당진시장애인복지관에서는 지난 9월 23일 수어교실 초급반 이용자들과, 청각장애인들이 일상에서 수어활용의 기회제공을 위해 태안 팜카밀레에서 외부 체험활동을 실시했습니다.
이날 청각장애인 장애인 및 수어교실 참여자 9명이 참여했으며, 이들은 청각장애인들이 주축이 되어 팀별로, 비누만들기, 화장수 만들기 등을 했으며, 족욕을 하면서 친목을 도모했습니다. 장애인들이 팀 리더가 되어 모든 체험활동이 수어로 이뤄져, 장애인들에게 임파워먼트를 줄 수 있었고, 비장애인들에게는 그 동안 배운 실력을 발휘함으로서 학업동기 유발 및 열의를 고취시키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날은 날씨가 너무 좋아 예쁘게 조성된 산책로를 걷는 것만으로도 감탄사를 자아냈습니다. 청각장애인의 작은 손짓하나 하나로 바람. 공기, 풍경 등의 가을이 표현되고, 손과 얼굴 및 몸짓으로 전해지는 수어로 화답하며, 이른 가을의 정취를 함껏 느끼고 오는 시간들이었습니다. 앞으로 더욱 학업에 정진하여, 당진시에 수어로 인한 장애 장벽이 줄어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