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장애인복지관(관장 정춘진)은 지난 4월 25일(목) ‘제7회 당진시장애인복지관 보치아 친선경기대회’를 개최했습니다. 매년 꾸준히 실시되고 있는 보치아 친선경기대회는 올해로 벌써 7회를 맞이하였습니다.
일반인들에게 다소 생소한 보치아는 가죽으로 된 공을 던지거나 굴려 표적구와의 거리를 비교하여 점수를 매겨 경쟁하는 스포츠입니다. 보치아 경기는 고대 그리스 시대의 공던지기에서 유래한 것으로 여겨지며, 1982년 덴마트 국제경기서부터 국제경기종목으로 부상되어 1988년 서울 패럴림픽을 계기로 우리나라에 널리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는 특수학교와 복지관을 중심으로 100여개의 팀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동호회 팀도 다수 조직되어 진정한 생활체육으로의 발전을 이루어 나가고 있습니다. 보치아 경기는 특히 뇌성마비 중증 장애인들을 위한 경기로 뇌성마비 1등급과 2등급 선수와 뇌성마비 장애를 갖지 않은 운동성 장애를 가진 선수만이 참가할 수 있습니다. 이번 대회에는 당진·서산·예산·홍성지역의 보치아 회원 및 가족, 자원봉사자, 비장애인 등 80여명이 참여해서 화합의 장을 이루었습니다. 2개의 코트에서 토너먼트 경기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개인전 BC1·2와 OPEN, 단체전인 어울림경기로 이루어 멋진 경기를 펼친 이번 대회에서 당진 보치아팀은 개인전인 BC2, OPEN의 우승과 함께 장애인 두 명과 비장애인 한 명이 한 팀이 되어 경기를 펼치는 어울림 팀도 우승을 하는 좋은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특별히 올해는 당진낙농축산업협동조합과 당진신협, 당진시복지재단 및 당진시야구소프트볼협회의 후원을 받아 여느 해보다 풍성한 대회를 치를 수 있었으며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행사로 자리매김하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당진시장애인복지관 보치아 친선경기대회는 보치아를 알리고 지역 간 활발한 교류를 통해 장애인선수들의 역량을 북돋워주는 역할을 지속적으로 해 나가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