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들레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누웠다 앉았다 재미없던 삶... 땀나게 운동시켜주어 고마워요” > 소식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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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21일, 민들레의원 3층에서 노인치매낙상예방 “건강FUNFUN” 활동사업의 평가회가 열렸습니다. 지난 8월부터 이 활동에 참여한 건강리더들과 어르신들이 다 같이 모여 이번 헬스케어시스템을 활용한 운동을 하면서 즐겁고 재밌었던 점, 개선사항 등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김미순 어르신께서 소감 편지를 낭독하셨는데, “처음에는 운동하는 것이 부담되고 걱정이었지만, 꾸준히 운동을 하다보니 마음이 유쾌해지고 자신감도 생겨 감사하다”며, 내년에도 이 사업이 이어지길 바라는 마음을 표현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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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법동 주공3단지에 사는 김미순이랍니다.
여러분, 우리도 한때는 남편 자녀 생계 모두 바쁘고 싱싱하던 우리였습니다.
이제는 어느덧 넘어가는 석양의 해같고, 떨어지려 누래진 나무같은 우리가 되었네요. 힘없이 방에서 누웠다가 일어나 앉았다가 한 끼 찾아먹는 식사... 참 재미없는 우리 삶이 아닌가요?
그러던 어느날 날짜는 적어놓지 못했지만 8월달 인 것 같습니다.
민들레 3층으로 모이라는 소식을 듣고 와보니 많은 분들이 모였는데, 여러 가지 운동의 시범을 같이 한 뒤 앞으로 할 일에 대해 광고한 뒤 점심 식사까지 잘 대접받은 뒤 각자 선생님 한분 씩 배정받았는데, 나는 임미숙 선생님이 선정되어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날짜는 수요일 4시와 금요일 4시. 처음에는 어떻게 하나 하고 부담스럽고 걱정이 되었죠.
그러나 그림을 따라 하기도 하고, 시키는 대로 하기도 했죠.
과정은 잘할 때도 있고, 못할 때도 있었죠.
그러다 시간이 가고 운동도 반복하는 운동이기에 그리고 시간이 가다보니 마음도 유쾌해지고 여유도 생겨 자신감있게 했습니다. 하다보니 어느덧 11월이 되고 운동이 끝났어요. 방에서 일어났다 누웠다만 하던 우리 늙은이들을 정신적으로 신체적으로 힘을 주어 일으켜 주고 땀나게 운동시켜 주신 것 같습니다.
여러분 동감이죠? 이런 운동과 정신나게 한 우리나라와 민들레 원장님과 모든 여러 선생님들께 감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여러분 다 같이 힘내시고 박수로 감사의 표시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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