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장종합사회복지관] 2019년 학마을풍경 72호 > 소식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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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 동네를 다니다 보면 눈에 띄게 큰 글씨로 ‘개조심’이라고 쓰여 있는 집을 종종 볼 수 있었다. 그만큼 그 시절엔 반려견을 키우는 집이 많지 않았고, 또 주인이 미리 이웃에게 반려견의 위험성을 고지하고 개를 키웠다고 볼 수 있다. 현대사회에 와서는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리서치 결과 국내 거주자 10명 중 3명이 반려동물을 양육하고 있고, 그 중 약 80%가 반려견을 키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 마을만 보더라도 아침저녁으로 반려견을 산책시키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다. 반려견을 키우는 한사람으로서 보기 좋은 광경이다. 그러나 산책로나 아파트 단지 내에서 개 배설물을 치우지 않고 방치한 걸 보게 되면 불쾌감을 느끼게 된다. 아마 반려견을 키우지 않는 가정이나, 동물을 그닥 좋아하지 않는 주민이면 불쾌감을 넘어 화가 날 수 있는 상황인 것이다. 이에 반려견과 더불어 사는 마을에서 계속되는 민원을 줄이고 좀 더 나은 생활을 할 수 있는 방안 모색을 위해 주민들과의 인터뷰를 통해서 의견을 들어봤다.

주민(70.여) 9개월 된 반려견을 키우고 있으며 인근아파트에 살고 있다.
반려견 산책 시 배설물을 치우는 것은 선택이 아닌 필수사항이며 견주의 양심에 맡길 수 밖에없다고 하며, 심지어는 주위의 다른 견의 배설물도 치운다고 했다. 엘리베이터 탈 때도 반려견을 안고 타는 것도 예의라며 목줄은 반드시 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나 하나쯤이야 괜찮겠지 하는 생각이 다른 누군가에는 피해를 줄 수 있다며 항상 조심스럽다고 말했다. 반려견을 가족처럼 여긴다면 견주가 잘해야 함께 살 수 있다고 했다.


주민(20.여) 5살의 반려견을 키우고 있다. 산책을 좋아하는 반려견 때문에 인근공원을 자주 찾는다고 한다. 공공장소에서 반려견 배설물 수거도 주인의 책임감과 습관이라며 반려견을 키우는 견주는 책임감을 가지고 키워야 된다고 말했다. 아파트에 살다보니 주변의 소리에 민감한 반려견이 짖어 댈 때는 난감하다며 이웃주민이 "이집 개가 짖었군요" 한마디 할 땐 미안한마음이까지 든다고 말했다. 한가족처럼 사람과 더불어 살아가는 반려견이 이웃에게는 두려움과 불쾌감을 주는 대상이 될 수 있는 문제다.

반려견을 키우지 않는 주민의 의견도 들어 봤다.


주민(70. 남) 반려견을 키우지 않고 있으며 인근 아파트에 살고 있다. 반려견을 가족이라 여긴다하면서 배설물을 치우지 않는 것은 견주한테 문제가 있다고 했다. 반려견이 자식 같다면 견주는 부모라면서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면 안된다고 했다. 더구나 목줄도 채우지 않고 단속도 않으면서 반려견을 키우는 것은 부모가 아이를 방치한거나 마찬가지라면서 견주가 관심을 가져야 사고도 안생긴다고 열변을 토했다.

우리나라에서는 급증하고 있는 반려견가구를 관리하기 위해 2013년부터 『동물등록제』를 의무적으로 시행하고 있지만, 2019년 현대까지 전국적으로 27%에 그치고 있다고 한다. 반려견과 더불어 살기위해 기본적 생활수칙과 의무적 동물등록이 요구되고 있다

- 이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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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건강센터는 보건소가 멀거나 찾기 힘든 분들을 위해 각 마을에 이용하기 쉬운 곳에 설치된 ‘작은 보건소’이다. 학장동 마을건강센터는 주민들의 만성질환을 함께 관리하고, 예방하고, 조기발견 하기 위해 설치되었다. 대표적인 생활습관병인 고혈압, 당뇨병은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예방이 필요한 만성질환이다.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은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그 이유는 부적절한 관리는 뇌경색, 심근경색 등 심각한 합병증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3대 만성질환을 관리하는 제일 쉽고 간편한 방법은 지속적으로 혈압, 혈당을 측정하는 것이다. 학장동 마을건강센터는 이러한 주민들의 만성질환을 관리하기 위해 학장동의 전담 간호사가 상주하며 함께 측정하고 상담하면서 개인에게 맞는 건강 지표를 찾아가는 곳이다.
학장동 마을건강센터는 매주 월, 목요일은 학장종합사회복지관 2층 건강증진실에 운영하고 매주 화, 금요일은 학장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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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 당뇨, 고지혈증을 관리하기 위해 다양한 검사를 모두 무료로 진행하고 있다. 체중 관리를 위한 인바디 검사를 진행하여 함께 건강상담을 통해 체형과 체지방 등에 대해 알아본다. 평소 어지러움이 있는 분들은 빈혈 검사를 통해 혈중 헤모글로빈 농도도 알 수 있다. 또한 콜레스테롤 검사를 통해 혈중 HDL, LDL 등을 알 수 있으며 참고로 콜레스테롤 검사는 정확한 검사를 위해 공복 10시간이 필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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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학장동 마을건강센터는 학장종합사회복지관과 학장동주민센터에서 다양하고 정확한 검사를 남녀노소, 연령불문 하고 무료로 진행 중이며, 검사 후 마을담당 간호사와 지속적으로 건강 관리가 가능한 곳이다.
접근성이 좋은 곳에, 무료로 다양한 검사를 이용할 수 있으니 오고가는 길에 잠시 들려 쉬어가는 느낌으로 다양한 분들이 이용하는 곳이 되길 바란다. 다양하고 많은 분들이 이용하여 건강한 학장동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다.

- 김미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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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장동 파출소가 이전 했답니다~ 학장동 치안을 담당하고 있는 학장파출소가 새 청사를 신축하여, 지난10월25일 개소식을 가졌다. 36년간 함께 했던 옛 건물을 떠나, 세원사거리에서 구덕방향 우측50M위치에 이전했다. 옛 파출소는 공장부근에 위치에 있어 주민들이 이용에 불편함이 있었으나 지금은 주민들과 가까이 있어 위급 발생 시 빠른 출동을 할 수 있다.
다 아시죠? 범죄신고는 112로~~

- 김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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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월 09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성과 공유 마당에서 학장동 주민주도마을계획단 관련 발표가 있었다. 본 성과 공유 마당에서 그동안 주민주도마을계획단을 위해 수고한 황정희 마을간사가 학장동 주민을 대표하여 사상구청장의 유공표창을 받게 되었다. 앞으로도 학장동에 이처럼 좋은 소식이 자주 있으면 하는 바램이다.

- 배양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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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구 학장동 내 버스정류장에 아직도 ‘버스정보알림시스템’이 설치되지 않아 주민들이 불편을 겪는 3곳을 선정하여 순차적으로 ‘버스도착알림’ 시스템을 설치할 계획인데...
그 중 가장 먼저 학장동 동양A.버스정류장에 ‘버스도착알림’ 시스템이 설치되었다. 주민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조금씩 변화해가는 학장동의 앞날이 기대된다.

- 윤순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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