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달성군장애인복지관을 잘 이끌어주신 전임 관장님의 뜻을 이어 다양한 프로그램과 친절한 응대로 직원, 이용자 모두가 행복하고 성장하는 복지관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1년을 두고 보려거든 꽃을 심고, 10년을 두고 보려거든 나무를 심고, 평생을 두고 보려거든 사람을 심으라는 말이 있듯이 우리 복지관 직원들은 최고의 가치를 사람에 두겠습니다. 기쁨을 주는 사람만이 더 많은 행복을 줄 수 있다는 신념으로 항상 웃는 얼굴로 성심성의껏 방문객과 이용인분들을 대했으면 합니다. 요즘 들어 비극적인 사건들이 인터넷이나 신문지면을 장식하고 있는 것을 자주 봅니다. 지난해 성탄절 직전 대구에서 생활고에 시달린 것으로 추정되는 일가족 4명이 숨진 채 발견되는 등 1인당 국민소득이 3만달러를 넘고 보건복지부 사회복지예산만 연60조원을 웃도는 나라에서 이런 비극적인 사건이 발생하고 있는 현실이 너무나 안타깝습니다. 피해자들의 대부분은 지역사회와 고립되어 복지제도의 사각지대에 놓여있었던 것으로 파악되는데 우리 지역의 장애인분들은 더욱 소외되기 쉬울 것으로 보여집니다. 희망은 작은 관심에서 시작합니다. 우리 복지관 직원들에게 관심이 희망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주위의 어려운 지역장애인들을 살피고 발굴하여 관내에서 불행한 일이 생기지 않도록 세심한 주의도 기울여 나갈 것을 아울러 당부 드립니다. 2020년에도 민관의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더욱 도약하는 달성군장애인복지관이 되기를 진심으로 소망합니다. 경자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
저소득 장애인세대에 겨울나기지원서비스 실시
지난 9월부터 달성군 지역 내 각 읍면사무소 및 복지기관으로부터 저소득 장애인 가정을 추천받아 겨울나기 서비스를 진행했습니다. 2010년부터 진행 된 겨울나기지원사업은 경제적 상황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회적 상황까지 고려하여 대상자를 선정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3,000여만원 상당의 후원금으로 다양한 난방 형식을 통해 난방유(등유, 연탄, 장작) 53세대와 난방용품(전기장판, 온수매트, 이불, 겨울의류 등) 53세대, 총 106세대에게 전달했습니다. 지난 11월에 난방용품 전달을 완료했으며 난방유는 각 세대에 상황에 맞게 지원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장애인복지서비스 실시
장애인활동지원서비스의 사업 수익금의 일부를 활용하여 장애인활동서비스 이용자와 지역 저소득 장애인 등 취약 가구 500세대를 대상으로 식료품(쌀, 누룽지, 콩장, 파김치, 미숫가루 등)을 각 가정으로 전달하였습니다. 전달받은 식료품으로 건강을 유지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 글 : 상담사례지원팀 이유란 사회복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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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을 맞아 10월 3일부터 4일까지 1박 2일 나들이 프로그램이 진행되었습니다. 재가장애인 및 관내이용자, 직원, 자원봉사자 총 150명이 강원도를 찾았는데요. 이용자들의 사전투표를 통해 강원도로 나들이 장소가 선정되었습니다.
통일전망대와 DMZ박물관에서 관람을 하고 설악산 케이블카로 가을 산의 풍경도 둘러보며 문화체험을 통해 다양한 사람들과 어울리며 즐거운 나들이가 되었습니다. ◎ 나들이 일정 - 강원도 일대 * 첫째 날 : 달성군장애인복지관 출발 → 통일전망대 & DMZ박물관 → 그린 라군 호텔 인 설악 * 둘째 날 : 그린 라군 호텔 인 설악 → 설악산 케이블카 & 권금성/신흥사 관람 → 허균/허난설헌 기념관 생가 → 경포대 → 달성군장애인복지관 도착 ◎ 나들이 사진 |
나들이 기간 중 태풍으로 인해 어려움이 있었지만, 1박 2일 동안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나들이가 안전하게 진행 될 수 있도록 처음부터 끝까지 힘써준 저희 직원 및 자원봉사자 선생님 그리고, 불편한 몸을 이끌고 나들이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이용자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글 : 가족문화지원팀 김은실 사회복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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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4일부터 17일까지 사회활동 확대를 희망하는 지체·뇌병변장애인 10명을 대상으로 대만 해외연수를 다녀왔습니다. 이번 연수는 중증장애인과 개호인이 한 팀으로 최종 면접심사를 통과한 총 10팀이 참여하였으며 3박 4일 일정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연수 첫째 날은 중국 5천년 역사를 둘러볼 수 있는 국립고궁박물관과 군인들의 교대식을 직접 볼 수 있는 충렬사, 현지인들의 휴식처인 사림관저를 둘러보며 세계 문화유산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둘째 날인 15일에는 항구도시로 유명한 단수이와 타이페이의 서문정거리, 101층 빌딩전망대를 관람했습니다. 또한 생활서비스와 숙박서비스, 간호, 재활, 문화 및 레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애덕양호중심을 방문하여 설립목적과 사업에 대한 설명을 듣고 기관시설을 확인했습니다. 참여자들은 직접 원예실과 치료실을 이용하며 다양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더 넓은 견해를 쌓았습니다. 대만 연수의 마지막날에는 기암괴석지대인 야류해안공원, 장개석 총통을 기념하여 세워진 중정기념당, 도고 사찰인 용산사와 야시장을 둘러보았습니다. 참여자들은 다양한 문화유산과 음식을 직접 체험하며 평소 체험하지 못했던 낯선 환경에서도 두려움 없이 적응하는 방법을 익혔습니다. 이번 연수에 참여한 박○○씨(남, 지체장애)는 “거동이 불편하여 해외연수를 선뜻 떠나기가 힘들었는데 이동에 편리한 리프트 차량과 복지관 측에서 연수를 진행하는 데 있어 불편함이 없도록 가는 곳마다 편의시설을 미리 고려하여 연수에 참여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이번 기회를 통해 해외여행도 할 수 있었고 다른 나라의 복지 시설을 견학할 수 있어 좋은 경험이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 글 : 지역권익기획팀 이승엽 사회복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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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1월 16일 한 해 동안 달성군 지역 장애인의 자립과 권익향상을 위해 힘써주신 후원자·자원봉사자 분들을 모시고 롯데시네마 프리미엄 만경관에서 은인의 밤이 진행되었습니다. 매년 진행된 은인의 밤 행사는 2018년부터 만경관에서 영화관람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은인의 밤은 후원자·자원봉사자 분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고 지속적인 참여를 독려하고 유대관계를 유지하기 위한 행사입니다. 오후 2시부터 시작된 이번 행사는 사업보고 영상을 관람하고 참여한 직원들과 관장님의 인사로 진행되었습니다. 인사가 끝난 후 진행자님과 함께 간단한 레크리에이션을 진행했습니다. 복지관에 대한 퀴즈도 맞추고 소감도 발표하며 선물을 받아가는 즐거운 시간이 되었습니다. 식전행사가 모두 끝난 후 영화 블랙머니 상영을 끝으로 답례품 전달과 함께 은인의 밤 행사를 마무리 했습니다. 부득이한 사정으로 미처 은인의 밤에 참여하지 못한 후원자·자원봉사자 분들이 계셔서 복지관을 이용하고 있는 발달장애인과 함께 차량용 석고방향제를 만들어 답례품으로 발송했습니다. 결과물이 조금 미흡하더라도 석고방향제를 직접 제작한 발달장애인의 정성이 잘 전달되기를 바랍니다.
- 글 : 지역권익기획팀 이승엽 사회복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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