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보호센터에서는 매 주 이용자들이 하고 싶은 활동을 직접 선택하고, 본인이 선택한 활동을 지역사회 안에서 선생님들과 함께 경험해보는 “지역사회활동” 이라는 프로그램이 진행 중입니다.
올겨울은 겨울답지 않게 너무 따뜻했지요. 겨울의 상징인 눈은 보기 힘들었고, 불과 몇 년 전 만해도 겨울이면 갑천이 꽁꽁 얼어 썰매와 스케이트를 타기도 했었는데, 올해는 그런 모습을 보기가 너무 어려웠지요. 주간보호센터의 이용자 여러분들도 그런 점들이 아쉬웠나 봅니다. 그래서 과감히 결정을 내렸답니다. 비록 따뜻한 겨울이지만, 겨울을 이렇게 보낼 수는 없기에~ 2월 첫 주 지역사회 활동으로 얼음을 찾아 떠납니다. 그런데 따뜻해도 너무 따뜻한 날씨 탓에 얼음을 찾기란 쉽지 않았지요. 그러던 중 엑스포 시민광장에 아주 넓은 얼음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바로 출동했습니다. 역시 소문대로 엑스포 시민광장에는 대전 시민을 위해 얼음 위해서 할 수 있는 겨울 놀이 체험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스케이트, 민속썰매, 컬링 등등 다양한 겨울 놀이 들을 만날 수 있었는데요, 우리는 그 곳으로 출발하기 전 시청각 자료를 통해 어떠한 겨울 놀이들이 있고, 어떻게 즐길 수 있는지 잠시 알아보는 시간을 가진 후 내가 하고 싶은 활동들을 직접 선택하였습니다. 그리고 엑스포 시민광장에서 직접 체험해보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스케이트를 대여하고, 헬멧과 장갑도 착용하며 모든 준비를 마치고 얼음을 가르며 재미있게 스케이트를 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 옆에는 어릴적 추억의 놀이 민속 설매 체험장도 운영 하고 있었어요, 스케이트가 어려운 분들은 민속 썰매를 탔습니다. 서로 밀고 당겨주며 비록 따뜻하지만, 겨울을 만끽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