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사랑채노인복지관] 의왕복지신문 인연 21호 > 소식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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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뭐 길래?


요즘‘코로나19’로 세상이 시끄럽다. 숨이 막힐 정도로 온 세상이 정지된 모양새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이 바이러스가 2019년에 발생하였다고 하여 공식명칭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 이라고 하고, 우리나라에서도‘WHO’의 명명을 받아들여 '코로나19'라고 칭한다. 일부 에서는 이 바이러스가 중국 후베이성(湖北省) 우한시(武, 武漢市)에서 발생하였다고 하여 '우한 폐렴', '우한 코로나'등으로 부르기도 한다. 그러나 중국에서는 기세가 한풀 꺾이고 나니 일부 학자가 자기네 땅에서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슬그머니 주장을 펴고 있어 가관이다.

우리 의왕시는 선제적(先制的)으로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의 시설 사용을 미리 막았었다. 덕택에 확진환자가 한 가족 3명에 그쳐 다른 지역에 비하여 적은 편이라고 하니 그나마 다행이다. 그렇더라도 어쩐지 집 밖에 나가기가 꺼림칙하다. 하지만 밖에 볼 일이 있는데 안 나갈 수 없지 않은가. 구하기 힘든 마스크를 겨우 구해 쓰고 다니자니 숨이 막히고 답답하여 편치 않다. 오늘 우편물을 부치기 위해 우체국에 갔다. 혹시나 하는 생각에 문을 손바닥이 아닌 어깨로 밀치고 들어가 번호표도 최대한 손이 닿지 않게 뽑았다. 8명이 대기하고 있었는데 그 중 한 명을 제외한 모두가 마스크로 무장을 하고 있었다. 혹시 내 옆에 있는 그 분이 바이러스 보균자가 아닐까 의심해본다. 그래서 조금 거리를 두고 섰다. 그리고 ‘저 사람도 내가 보균자일 거라고 의심할 수 있겠구나’ 생각해본다.

정말 행복하지 않은 요즘이다. 내가 매일 즐기던 운동을 하러 나가지 않은지 오늘로 열흘째다. 그런데 매일 직장에 출근하는 분들은 얼마나 꺼림칙하고 힘들까. 하루하루가 살얼음판을 걷는 심정일 것이다. 그나마 우리나라 의술이 세계 으뜸이어서 치사율이 그리 높지 않다고 하니 다행이다.
이 글이 신문에 실려 독자들에게 읽힐 때쯤이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완전히 사라져 아무 쓸모없는 글이 되었으면 좋겠다.


- 오형희 시니어기자


우한 폐렴은 중국에서 발병해 지금은 전 세계를 급속하게 번져나가고 있다. 보이지 않는 바이러스 앞에 모든 사람을 공포로 몰아가고 있는 현실이 답답하기도 하고 창살 없는 감옥처럼 방안에만 갇히고 말았다. 가족의 마스크를 구하기 위해 약국에 긴 줄을 서서 기다려도 ‘매진’이란 글자에 허탈해 지구촌에도 마스크 전쟁이 이어지고 있다. 사람과의 관계를 멀리하는 ‘사회적 거리 두기’ 운동에 밀려 인간관계는 물론 사회 관계망을 끊어 놓고 있다. 게다가 사람들의 이동이 줄어들면서 음식점, 유통업, 서비스업 등 타격으로 휘청거리는 자영업자들은 아우성친다.
하늘길도 막히고 바닷길도 막히는 이 어려움이 하루속히 지나가기를 바랄 뿐이다. 실시간 보도되는 뉴스특보는 마음이 어둡게만 들리니 우울증이 올 것 같다. 가장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시민들에게 ‘힘내세요. 대구’ 응원을 보낸다. 정부에서도 대구지역에 ‘특별재난지구’로 발표하기는 하지만 더 이상 확진자가 나오지 않는 평화로운 일상생활이 돌아오기를 손꼽아 기다린다. 다 같이 같은 마음으로 슬기롭게 이 어려움을 헤쳐 나갈 수 있도록 참고 견디면 화창한 봄날이 돌아오리라 믿는다.



- 권춘희 시니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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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채 설 맞이 전통놀이 한마당
고유명절 민속놀이


의왕시 사랑채노인복지관은 2020년 1월 22 일(수) 오후 2시부터 내손공용청사 3층 대강당에서 ‘사랑채 설맞이 전통놀이(투호놀이, 비석치기, 윷놀이) 한마당’이 정진훈, 박천일 사회복지사 사회로 진행되었다. 이 행사에는 김상돈 시장과 장태환 도의원이 참석했다. 김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어르신들을 위하여 수고해 준 금유현 관장과 직원들에게 감사의 박수를 보내고, 가족과 함께 행복하게 지내시기를 바란다고 했다. 또 장태환 도의원은 승패와 관계없이 웃고 즐기는 시간이 되기를 바라며, 관계자 여러분들과 의왕시를 위하여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어서 금 관장은 “오늘 이 자리를 통해서 서로 행복과 즐거움을 나누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습니다”라며 인사말을 남겼다.
놀이가 시작되기에 앞서 정진훈 사회자는 즐거움과 재미를 더하기 위해서 규칙을 잘 지키고, 사회자의 진행과 심판에 잘 따르며 놀이하기를 당부한다는 말을 했다. 놀이는 총 8팀이 참가했고, 제비뽑기로 대진표가 작성되었다. 팀에서 한 경기당 5명씩 출전하며, 투호놀이, 비석치기, 윷놀이 결승까지를 토너먼트로 할 것 임을 사회자가 공포 (公布)하고 비석치기부터 놀이가 시작되었다.
시간이 흐를수록 출전한 선수들과 응원하는 어르신들은 누구 편을 막론하고 잘했을 때는 기쁨의 박수를, 저조(低潮)할 때는 격려의 박수로 한마음 한 뜻되어 즐기는 모습들이 그 어느 때 보다 흐뭇하고 행복해 보였다.
우승팀은 투호놀이 4팀, 비석치기 7팀, 윷놀이 3팀이 각각 차지했다. 골고루 나누어 받은 상품들로 기쁨을 가득 안고 ‘설맞이 전통놀이 한마당’을 마쳤다.



- 정정숙 시니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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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예방교육
두근두근 뇌 운동, 기억 짱짱 교실


사랑채노인복지관 3층 늘푸른교실에서 2020년 1월 8일(수) 두근두근 뇌 운동 치매예방교육이 시작되었다.
정유진 강사와 김민식 강사의 교육으로 교육생들은 각 반에서 12명씩 치매예방교육을 받는다. 노인 인구의 증가와 함께 치매노인의 수가 증가하는 것은 전 세계적인 현상이다. 치매는 의학적으로 명확한 원인을 밝히지 못하고 있으며 특별한 치료약이 없고 신체적, 정신적으로 장기적인 집중 보호와 관리가 필요한 질환이다.

따라서 지역사회 내 치매를 진단받지 않은 어르신을 대상으로 치매예방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인지기능의 저하를 사전에 예방하고자 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정유진 강사는 어르신들의 인지강화를 위해 교육을 하고 있다. 치매는 노화가 아니고 질병이다. 두근두근 뇌 운동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신문을 매일 보고 되도록 제목을 외워 보는 습관이 중요하다. 전화번호 외우기와 매일 아침에 일어나면 오늘 날짜를 음력까지 확인하는 버릇을 생활화하는 것이 좋다고 강의 했다.

따르릉 글자 교환소 수업에서는 상속이란 단어와 순위라는 글을 위속 순상 이렇게 바꿔 읽어 보는 것이 뇌를 깨운다고 한다. 치매예방교육은 3개월 단위로 계속 진행된다. 참여를 희망하면 사랑채노인복지관이나 의왕시보건소로 문의하면 된다.



- 류제월 시니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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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공익활동사업 안전 및 활동교육


2020년 노인공익활동사업 안전 및 활동교육이 내손동주민센터 3층 대강당에서 김상돈 시장, 신창현 국회의원, 장태환 도의원, 시의원 및 일자리 참여자 300여명의 어르신이 참여하여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이날 교육은 노인공익활동사업 활동 전 안전사고를 예방하고자 심혈관 질환에 따른 건강관리방법과 골다공증(낙상사고) 내용으로 실버인력뱅크팀 김주리 사회복지사가 어르신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강의하였으며, 주 내용은 다음과 같다.


[만성질환보다 무서운 낙상]

만성질환은 관리를 잘해도 낙상하면 도루묵이다. 노인 낙상은 이제 개인의 삶의 질을 떠나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최근 열린 낙상예방심포지엄에서는 “암·혈압·당뇨병을 아무리 잘 관리해도 한 번 넘어져 입원하면 멀쩡하던 노인이 불과 몇 달 만에 사망한다”고 말하였다. 어떻게 보면 만성질환보다 더 무섭다.

이번 교육은 어르신들이 일자리에 참여하면서 실제 발생되는 안전사고 유형과 예방법에 대해 알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

- 권평채 시니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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