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2020년 3월 1일부터 대전장애인자립생활센터에서 사회복지사로 근무하고 있는 김태환입니다. 여러분은 평소 장애인 하면 어떤 점이 가장 먼저 떠오르시나요?
몸이 불편한 사람? 타인의 도움 없이는 살아 갈 수 없는 사람? 이것에 대한 정답은 따로 없습니다. 하지만 장애인이라고 하여 모든 상황에 반드시 도움이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저는 장애인하면 무조건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사회적 인식이 장애 당사자로서 늘 안타까웠고 언젠가 장애인이 살기 좋은 세상을 만들겠다는 목표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목표를 이루기 위해 대학에서 직업재활과 사회복지학을 전공하였으며 졸업 후 한국뇌성마비복지회 대전지회에서의 인턴사원을 거처 지금의 자리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현재 제가 맡고 있는 업무는 동료상담과 권익옹호 프로그램, 그리고 기관 홍보 및 소식지 제작, 배포등 다양한 업무입니다. 비장애인 입장에서 시각장애가 있는 제가 이러한 업무를 맡고 있다는 것이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 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모든 일을 할 때 비장애인에 비해 느리고 실수도 있겠지만 이는 근로지원인이나 활동지원등의 제도를 이용하여 일정부분 지원을 받고 장애인을 바라보는 사회적 시선이 긍정적으로 변해 간다면 충분히 해결 될 수 있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장애인도 비장애인과 똑같은 사회 구성원입니다. 저는 앞으로 장애인들이 살아가면서 인권을 보장받고 완전한 자립생활을 영위 할 수 있도록 사회복지사로서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글쓴이_ 김태환 사회복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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