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원장애인종합복지관] 관장님 인사말 > 소식지


1.jpg
c3-0.jpg
전 세계 인류 모두가 힘들고 고통스러운 시기와 상황을 보내고 있는 지금 교황님의 메시지가 공감과 잔잔한 감동을 주어 종교와 종파를 떠나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강은 자신의 물을 마시지 않고
나무는 자신의 열매를 먹지 않으며,
태양은 스스로를 비추지 않고,
꽃은 자신을 위해 향기를 퍼뜨리지 않습니다.
남을 위해 사는 것이 자연의 법칙입니다.
우리 모두는 서로를 돕기 위해 태어났습니다.
아무리 어렵더라도 말입니다.
인생은 당신이 행복할 때 좋습니다.
그러나 더 좋은 것은 당신 때문에
다른 사람이 행복할 때입니다.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던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바이러스성 호흡기질환인 코로나-19로 인하여 전 세계에서 감염되거나 생명을 잃어버리는 일들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감염 후 자기의 생활영역을 떠나서 격리되거나 감염되지 않은 일반 시민들도 일상생활을 통한 삶의 활력을 가지기가 어렵습니다. 아마 세계의 각 나라의 국민이 똑같은 어려움 속에 고통을 겪고 있다하겠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이 어려운 시기를 어떻게 보내야 할까요?

프란치스코 교황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우리 모두의 고통임을 인지하고 함께 공감하며 코로나-19 종식을 위하여 애쓰는 의료진들과 봉사자들, 많은 환자와 그 가족들을 위하여 용기를 가지고 잘 견딜 수 있도록 기도하고 희망의 마음을 담아 지지와 격려를 담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일상의 삶이 얼마나 소중한지 느끼며 그 삶을 되찾는 날까지 용기를 가지고 잘 견뎌서 서로 기쁨을 나눌 수 있는 날들이 오기를 기원합니다.

우리는 우리 각 개인의 존재와 삶이 중요하지만, 타인과 함께 하는 관계 속에서만 자신의 존재가 빛나고 행복을 찾을 수 있다는 것은 변함없는 진리입니다. 나를 벗어나 타인을 배려하고 나로 인해 타인이 행복할 수 있는 삶의 실천이 이 어려운 시기를 잘 견디는 길일 것입니다. 언젠가는 함께 웃는 좋은 날이 반드시 올 것입니다.


10-1.jpg
end2.jpg
Copyright © StorySend.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