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알복지관] 밀알 긴급돌봄 ‘119’ > 소식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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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드림하이에 다니는 이승기입니다. 갑자기 엄마가 복지관 못 가게 합니다. 코로나 때문이라고 합니다. 친구들, 선생님 못 만납니다. 집에 혼자 있어 심심하고 답답하고 눈물이 납니다. 복지관 가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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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우리의 모든 일상에 어려움이 다가왔습니다.

코로나19 우리 발달장애인 친구에게는 이해가 되지 않는 일입니다.
왜 엄마가 복지관에 못 가게 하는지, 왜 선생님과 친구를 볼 수 없는지 밖에 나가면 안 된다고 하고 불편한 마스크를 꼭 착용하라고 이야기하시는지 이해하지 못합니다.

-엄마 아빠가 출근하시고 나면 혼자서 집에 있어야 하는 날들이 길어지자 한계에 다다른 친구가 온 집을 엉망진창으로 만들어 놓았다고 전화하시는 어머니

-밀알복지관을 좋아하며 복지관에서만 식사하는 친구가 집에서 밥을 먹지 않고 잠도 자지 않아 살이 빠지며, 스트레스로 인해 탈모가 생겼고, 우울증을 동반하는 것 같다며 걱정으로 전화하시는 부모님.

안전의 문제를 염려하여 밀알복지관은 방역에 대한 준비를 철저히 하고 성인발달장애인을 위해 코로나19로 인한 긴급한 상황에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하였습니다.

복지관 출입문을 밝게 웃으며 들어오는 친구들의 모습에 코로나19가 빨리 끝나 모든 것이 정상화되기를 소원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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