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지난 2월에 부임하여 복지관 어르신에게 변변한 인사도 드리지 못하고 코로나19라는 국가적 위기 상황에 직면하여 복지관이 개관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밖에는 한층 봄 기운이 완연하여 온갖 만물이 생생히 살아있음을 알리고 연초록의 잎들은 세상에 계절의 소식을 전하고 있습니다. 일상의 모든 것들이 갑자기 무너진 이상황에서도 우리 어르신들 복지관의 소식 물어주시고 주변 인연들의 건강 살피시면서 생활해가는 모습 참으로 감사합니다. 다행스럽게도 서서히 위기의 상황이 극복되어지고 있으며 더욱 감사한 일은 세계적으로 한국의 위기대응 노력이 알려지면서 모범적 사례가 되어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 모든 것이 어르신들의 철저한 자기관리와 방역지침을 잘 지키신 결과가 아닌가 합니다. 도덕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우리가 세계의 중심이 되는 이러한 일이 앞으로 계속되기를 바라면서 우리 어르신들 건강 잘 지키시기를 바라며 빨리 이 어려운 시기를 지난 복지관에서 뵙게 되기를 기다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