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의회 오광영 의원은 5월 12일(화) 의회 대회의실에서 ‘빈 건물을 활용한 주민공동체 공간조성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양지공원에 위치한 성산교회를 비롯해 대전시 곳곳에 산재된 빈 건물을 주민들에게 유용한 공간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하는 정부사업의 입장과 각계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자 마련됐다. 행정안전부 황석연 서기관은 주민참여를 통하여 방치된 국공유지의 유휴건물을 성공적으로 이용한 사례들을 제시하면서 지역문제의 해결과 함께 공간공유 문화 및 공유공간 확대의 필요성을 강조했고, 목원대학교 이상희 교수는 일본과 대만의 공유공간 구축사례를 통해 버려진 유휴건물이나 공간을 주민들 간의 다양한 문화생산과 정보교환에 유용한 공간, 거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오광영 의원은 “장기간 방치된 유휴건물의 활용 여부는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밝히고, “토론회에서 제시된 사항에 대해서는 면밀히 검토하여 필요한 것은 제도적으로 지원하는 등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