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호에서는 복지일자리에 참여하는 이ㅇ원 참여자님과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이하 김나래 사회복지사=‘김’, 이ㅇ원 참여자=‘이’로 표기하며, 구어체를 사용함.)
김: 안녕하세요, ㅇ원씨~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어요? 이: 네 선생님 안녕하세요. 저는 뭐 건강하게 잘 지내고 일도 잘 하고 있어요. 김: 네~ 저도요. 복지일자리에 지금 참여하고 있잖아요. 어떤 일을 하는지 소개해주시겠어요? 이: 네 저는 밀알복지관에서 대전 장애인평생교육원으로 배치돼서 컴퓨터 수업 보조를 하고 있어요. 지적 장애인 분들이 주로 수업을 들으세요. 일을 하면서 컴퓨터 자격증도 따고 지금은 익숙해져서 나름 잘하고 있어요. |
김: 네 잘할 수 있을 거예요. 지금 코로나로 인해 일하는데 달라진 것들이 있나요?
이: 아 사진도 찍긴했는데, 일단 손소독이나 마스크, 체온이 필수가 됐어요. 근데 이게 수업시간 끝날때까지 마스크를 절대 안벗으니까 조금 답답하고 불편하긴해요. 그래도 이렇게해서 일을 할 수 있으니까 좋아요. 지난 번에 코로나 때문에 휴업을 해서 몇 달동안 아무것도 안하니까 너무 심심하고, 안좋았어요. 일하러 나가고 싶더라고요. 그래서 지금은 일할 수 있어서 감사하죠. 오히려 김: 정말 그래요. 다른 배치기관에는 여건이 안돼서 오래 휴업 중인 곳들이 있는데, 다들 일하는 것이 소중한 일상임을 이야기하더라고요. 이: 네 진짜 그래요. 김: 네 그럼 마지막으로 복지일자리에 참여해서 좋은점은 뭐가 있을까요? 이: 저는 아까도 말했다시피 일을 통해서 제가 뭔가 할 수 있다는 것이 좋아요. 제가 경력도 없고 어딘가 취직하기 아직 자신이 없지만 복지일자리를 통해서 제 생활비도 벌어서 쓰고, 이렇게 일을 해서 꾸준히 사회생활을 하고 있는 것 같고, 다른 취업자리도 도전해보고 싶어요. 또 배치기관 담당자분이나 김나래 선생님도 친절하게 대해주셔서 감사하고요. 선생님이 말씀해주신 취업성공패키지나 그런 정보도 도움이 돼요. 김: 네 ㅇ원씨 이렇게 오랜만에 이야기 나누니까 좋네요. 오늘 인터뷰 해주셔서 감사해요. 앞으로도 성실한 모습 기대하고, 늘 응원해요. 이: 네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매일 재난문자와 뉴스가 어지러운 요즘. 평범한 일상을 소중하게 대하는 ㅇ원씨의 마음과 같은 마음들이 모여서 얼른 이 사태가 나아지고 장애인복지일자리 참여자, 모든 분들의 소중한 일상이 회복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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