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대 대전광역시의회 후반기 원구성이 7월 27일(월)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선출을 끝으로 마침표를 찍고, 시민 행복을 위한 본격적인 항해를 시작했다.
제252회 임시회 의사 일정에 따라 각 상임위원회를 열고, 그동안 미뤘던 조례안을 심의, 주요 업무 보고를 청취하는 등 첫 의정활동에 기지개를 켰다. 앞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고, 시민의 더 큰 행복을 위해 후반기 의회의 수장으로서 항해를 펼쳐나갈 권중순 신임 의장에게 취임 소감과 후반기 의회 운영에 대해 들어본다. |
Q. 제8대 의회 후반기 의장 당선 소감 및 각오
A. 의장으로 선출되고 보니 개인적으로 큰 영광이고 기쁨이지만, 대전 시민의 입장을 대변하는 시의회 의장으로서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낀다. 대전 발전과 시민 행복을 위해 열심히 일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초심을 잃지 않고 항상 낮은 자세로 시민을 섬기고 봉사하는 마음으로 후반기 의정을 이끌어 나아가겠다. 의회 본연의 기능은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다. 반대를 위한 반대나 트집 잡기식의 관행은 없어질 것이다. 거수기 역할 또한 사라질 것이다. 의회 차원에서 협력할 부분은 협력하고, 지원할 부분은 적극적으로 의회의 존재감을 여실히 보여 주도록 하겠다. Q. 후반기 의정 운영 방향 A. 제8대 대전시의회 후반기 의장으로서 ‘혁신’과 ‘재생’, ‘시민주권’을 키워드로 의회가 더 발전하고 시민이 더 행복할 수 있도록 다음과 같은 역점 추진사항에 주력하면서 후반기 의회를 이끌어 나아가겠다. 첫째, 대전시와 교육청 등 집행기관과 의회와의 관계를 새롭게 정립해 나아가겠다. 상임위원회와 집행기관 관계부서 간의 간담회를 정례화하여 소통을 통한 의정활동의 효율성을 높이겠다. 일정 규모 이상의 예산이 수반된 사업이나 중요사업에 대해서는 해당 지역구 의원과 사전 협의토록 하겠다. 둘째, 의원의 의정활동을 폭넓게 지원하겠다. 의원들과 티타임을 갖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소통의 기회를 마련하겠다. 입법정책실을 통해 이슈 분야나 주제, 타시도 사례 등을 검토하도록 하여 의원들의 입법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 전문위원실에 민원관리대장을 비치하여 민원을 효율적으로 처리하고 관리하도록 하겠다. 또한, 의원 역량 강화를 위해 필요 예산을 확보하고 연구비 활용방안 등을 개선하도록 하겠다. 셋째, 대전시의회 발전을 위한 활동을 이어가겠다. 자치분권 강화와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 정책지원 전문 인력 확보를 위한 지방자치법 개정에 힘써 의회 내 우수자원을 확보하겠다. 또한, 의정 혁신 TF팀을 설치·운영하여 체계적인 의회 발전방안을 마련하고, 의원 개개인의 특화된 능력과 재량을 바탕으로 역량을 더욱 강화해 대전의 밝은 미래 발전의 한 축이 되도록 지원하고 노력하겠다. Q. 의원 간 화합을 위한 역할론? A. 의장으로서 수직적 권위를 내려놓고 수평적 리더십을 발휘하겠다. 의원 한 분 한 분을 만나 대화하고 소통하면서 부족한 부분을 채워 나가겠다. 시작은 다소 늦었지만, 원팀으로 다시 뭉쳐 의원들의 능력이 최대한 발휘되어 믿음 주는 의회, 일하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혼신을 다하겠다. Q. 후반기 의정활동 중 해결해야 할 사안은? A.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으로 인하여 정치·경제·사회는 물론 행정에 이르기까지 전 분야에 걸쳐 송두리째 흔들리면서 혼돈의 시대를 맞고 있다. 위기를 기회로 삼아 거대한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가는 지혜를 모아 후반기 현안 과제를 해결해 나아가도록 하겠다. 특히, 전반기 제 속도를 내지 못했던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 △베이스볼 드림파크 조성 △대전의료원 건립 사업 △대전역세권 개발 등 크고 작은 대전시의 현안 사업들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특별위원회를 구성하여 운영하는 등 지역 역량을 결집하고 시민과의 소통을 통해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도록 의회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 Q. 대전 시민들에게 한 말씀 하신다면? A. 제8대 후반기 대전광역시의회가 이제 막 돛을 달고 대전 시민 여러분과 함께 힘찬 첫 항해를 시작했다. 저를 포함한 22명의 동료의원 모두는 앞으로 2년 동안 오로지 대전 시민의 행복과 대전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아갈 것이다. 전반기에 쌓아온 의정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후반기에도 일하는 의회, 소통하는 의회가 되도록 하겠다. 우리가 처해있는 현실은 비록 힘들지라도 미래는 지금보다 더 나아질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시민 모두가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