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장종합사회복지관] 2020년 학마을풍경 74호 > 소식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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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가 아닌 ‘함께’를 위한 연합모금사업

2020년 8월 3일,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부터 2020년 연합모금사업 심사결과 파트너 기관으로 선정되었다는 소식을 받았다. 연합모금사업이란 공동모금사업 활성화, 소외이웃 및 지역사회변화를 위한 재원확대를 목표로 실시하는 사업이다. 연합은 학장종합사회복지관, 학장재가노인지원서비스센터, 학장지역아동센터, 사상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부산생명의전화로 구성했다.
연합모금사업의 진행방식은 다음과 같다. 2020년 8~11월은모금기간으로 기부자가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정계좌로모금을 진행한다.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는 모금된 총금액에 따라 일정비율의 매칭금을 지원하며 매칭금을 포함한모금액은 2021년에 본 복지관으로 전달된다. 그리고 그 모금액으로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사업을 진행한다.
학장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총1,200만원의 모금액을 통해22가구의 폭염취약계층 지원을 목표로 ‘쿨(Cool)한 산타크로스의 희망에어컨’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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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금액과 그에 따른 매칭금으로 ‘희망상담소’와 ‘쿨한 산타크로스의 희망 에어컨’이라는 지원사업을 2021년에 진행할 예정이다. 희망상담소는 2021년 2~6월 동안 학장복지관을 포함한 사회복지 관련 기관이 함께 우리동네 속에서 부스를 운영하며 상담을 통해 취약계층을 발굴하는 사업이다. 복지관에서 어려움이 있는 이웃이 다가오기를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골목 속으로 들어가는 사회복지사라는 주제로 진행하는 것이다. 희망상담소를 통해 파악된 취약계층 중 참여기관 간담회를 통해 22명의 쿨한 산타크로스의 희망에어컨이 필요한 폭염취약계층을 선정할 예정이다. 또한 쿨한 산타크로스의 희망에어컨 사업과 별개로 복지관에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주민을 파악하여 지역사회 네트워크를 통한 사회안전망을 형성하고자 하는 목적도 가지고 있다.
쿨한 산타크로스의 희망에어컨 사업은 앞에서 언급했던 바와 같이 폭염취약계층 중 22명의 대상자에게 에어컨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에어컨을 지원하기로 결정한 이유는 늘어가는 폭염일수, 평균기온의 상승, 폭염에 취약한 고령자, 저소득층은 공과금, 약값 등의 생활비 우선 지출 등 폭염을 견디기에 여전히 힘든 현실이기 때문이다. 지원대상은 희망상담소를 통해 파악된 부산시 사상구 학장동, 엄궁동, 주례3동에 거주 중인 주민 중 폭염취약계층이라 판단되는 22명으로 모금액 1,200만원에 맞도록 목표인원을 선정하였다. 목표 모금액보다 더 많은 모금액이 모인다면 더 많은 수의 필요한 주민에게 지원이 가능할 것이다. 에어컨을 지원받은 주민은 에어컨을 지원받은 소감과 시원하고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한 다짐을 포스트잇에 작성하여 후원자분들께 보내드릴 감사편지를 작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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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이 뜻깊은 이유는 혼자가 아니라 함께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복지관과 우리마을이 함께, 우리마을과 이웃이 함께, 이웃과 이웃이 함께’ 함께라는 것의 소중한 의미를 모두가 경험하기를 희망한다. 희망을 나누는 기부자가 되기를 희망한다면 아래 계좌를 참고해주기를 바란다.
<계좌번호 : 부산은행 / 315-01-000315-6, 예금주 :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 본 사업은 학장종합사회복지관과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함께합니다.

- 최용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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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로 인한 비대면 전환운영!
노인급식사업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가?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되는 무료급식으로 인해 끼니를 거르는 어르신이 많아 문제가 된다는 기사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학장복지관에서는 노인 결식을 어떻게 해결하고 있는지를 매주 정성스러운 반찬을 준비하는 조리사와 인터뷰를 통해 자세하게 알아보고자 한다.

-대체식은 어떻게 준비하고 있나요?
경로식당 담당자, 영양사, 조리사가 회의를 통해 메뉴를 결정하고 메뉴가 결정되면 저는 이 음식을 어떻게 어르신 입맛에 맞출 수 있을지 어떤 재료를 사용할지를 영양사와 이야기해서 재료 및 조리방법을 정해요. 조리반찬 외에는 경로식당 담당자가 즉석밥 등을 주문해서 같이 제공하고 있어요.
- 조리 반찬을 준비하시면서 가장 신경 쓰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일단 가장 중요한 건 어르신이 맛있게 드실 수 있는 영양가 있는 반찬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 코로나19로 인해 식당에 바뀐 점은 무엇이 있을까요?
가장 큰 점은 자원봉사자분들이 계셔서 활발했던 분위기가 지금은 많이 조용해 졌다는 것과 코로나19가 비말로 감염되다 보니 식당위생에 더 많은 신경을 쓰고 있어요. 언제든지 경로식당을 오픈 할 수 있게요.
- 이용자 어르신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나요?
빨리 건강하게 뵙고 싶어요. 이 상황이 빨리 정리되어서 마스크 없이 어르신들과 웃으면서 이야기할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그때까지 우리 모두 조심하고 파이팅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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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식 우려가 있는 저소득 노인과 거동이 불편한 노인에게 식사를 제공하여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통한 노인복지 증진에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 노인급식사업을 운영하는 근거입니다. 생각보다 주위에는 메뉴를 뭘 먹을지 고민하는 사람보다 끼니를 어떻게 챙겨야 할지 고민하는 어르신이 많습니다. 학장복지관은 앞으로도 결식의 우려가 있는 대상자의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 결식을 예방하고 양질의 식사를 제공하기 위해 앞으로도 더 노력하겠습니다.

- 김보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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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속 끊임없이 움직이는
학장종합사회복지관!

“요리수업만 기다렸어요. 너무 하고 싶어서 선생님한테 많이 보챘죠. 매 주 즐거울 일이 생겨 즐겁습니다. 오늘 만든 반찬도 옆집 할머니랑 빨리 먹어 보고 싶어요.”
- ‘요리보고 조리보고’ 프로그램 참여자 인터뷰 中 -

복지관 휴관이 해제되면서 소규모 프로그램이 시작되었다. 위 인터뷰를 보듯, ‘요리보고 조리보고’참여자들은 ‘언제 시작하노, 선생님! 시작하면 꼭 나 빼먹지 말고 연락 주이소. 부탁합니다.’라며 참여자들의 기대에 찬 전화들이 쏟아졌다. 그 기대에 보답하듯, 7월 말 프로그램이 시작되었다. 첫 날 지각하는 사람 없이 자리에 앉아 프로그램 시작을 기다리며 서로 인사를 하고 안부를 묻는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프로그램이 시작되었다. 허진호 강사님의 소개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요리에 들어갔다. 첫 날 메뉴는 가지볶음, 멸치볶음, 오이냉국이다. 중장년층 독거 남성을 대상으로 하는 만큼 강사님은 영양에 각별히 신경을 썼다. 참여자들은 서툴지만 차근차근 요리재료를 손질하거나, 다소 익숙하게 재료를 손질하는 모습까지. 내가 먹을 양 보다 더 푸짐하게 재료를 챙겼다. 나 혼자만 먹는 반찬이 아닌 내 이웃과도 함께 나눌 반찬이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한 참여자는 “나는 조금 짜게 먹는 걸 좋아하는데 옆집 할머니는 싱겁게 먹는 걸 좋아해요. 그래서 소금을 덜 넣으려고요. 내가 싱겁게 먹으면 되지. 건강에도 그게 더 좋고. 할머니가 맛있게 드셨으면 좋겠어요.”라며 평소 드시던 것 보다 간을 약하게 했다. 위 참여자의 말을 듣고 다른 참여자들도 서로 누구에게 반찬을 나눌 것인지 도란도란 얘기를 하며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첫 메뉴였던 멸치볶음을 완성하고 맛을 보던 참여자들은 “와! 내가 만든 것이 맞나싶습니다. 좋은 재료를 아낌없이 내 취향 것 잔뜩 넣으니까 너무 맛있습니다. 당장 따끈한 밥에 먹고 싶네요.”라며 감탄을 표현했다. 코로나19속에 외로워하던 참여자들의 얼굴은 프로그램 진행 내내 웃음이 가득했다. 코로나19속에서도 복지관 이용자들의 복지를 위해, 내일을 위해 프로그램을 지속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방역과 감염예방을 위해 노력하며 끊임없이 움직이는 학장종합사회복지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자 한다.

- 김예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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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장복지관 청소년공부방에서 새로운 동아리가 개설 됩니다~

학마을 기자단 동아리와 만화 동아리를 개설 할 예정이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청소년들이 밖에 나가지 못해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짐에 따라 무료한 시간을 보내는 청소년들이 많아졌다. 이러한 청소년들을 위해 다양한 특기를 개발하고 인성‧사회성 함양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청소년들을 위한 동아리를 기획하게 되었다.



학마을 청소년 기자단

‘학마을 청소년 기자단’은 다양한 주제를 통해 정기적으로 기자활동을 진행하는 동아리로 청소년 스스로 기획하고 취재하여 신문기사를 작성하면서 자신이 기자가 되어 보도록 한다. 학마을 청소년 기자단에서는 학장동 마을 내 특정 이슈를 발굴하여 문제를 제시하고 이에 해결방안을 찾아낼 수 있도록 함으로서 청소년이 개개인이 기자로서의 역량을 갖추도록 배워나가게 된다. 특정 이슈 및 신문기사 주제 등은 신문 방송학과 선생님과 함께 활동 및 토론하여 찾아낼 수 있도록 하고, 기사의 작성법 및 취재방법 등 다양한 전문적인 분야는 신문기사 전문 강사님을 초정하여 다양하게 배울 수 있도록 기회를 마련하고자 한다. 청소년들이 기자단을 활동하며 서로 협력하며 자발적으로 토론을 진행하게 하여 추후 자발성과 협력성을 키워나가도록 한다. 동아리 회원이 되기 위해서는 지역 내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고 평소 신문기사가 꿈이었던 청소년이면 꿈을 실현해 나아갈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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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동아리

청소년들은 자신이 하고 싶은 활동을 하면서 자아를 실현하게 된다. ‘만화 동아리’에서는 청소년들이 생각했던 꿈, 취미를 실현하도록 하고자 개설하였다. 미술 작가 강사와 함께 수업을 진행하여 그림의 기초적인 소묘, 드로잉부터 최종적으로 만화의 연출까지 활동을 진행 한다. 그 외 각종 대회나 동아리 지원 공모사업에 참가하여 만화가로서 역량을 높이고 진로의 경험을 쌓도록 한다. 사설 학원에서 고가의 수업료로 부담스러웠다면 학장 청소년공부방의 미술동아리에 참여하면 무료로 매주 금요일 16시~18시까지 다양한 활동을 진행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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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공부방 동아리 회원을 모집하고 있습니다! 참여 의사가 있거나 문의사항 있으시면 311-4017(박현정 사회복지사)로 문의주세요

- 박현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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