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남부노인복지관] 감동사연 > 소식지

춘천남부노인복지관은 만 65세 이상 기초연금을 받고 계신 어르신에게 일자리를 제공해드리는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환경지킴이, 복지시설도우미, 지역아동센터지원, 노노케어)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네 분야의 사업단 중 노노케어사업은 지역사회 내 소외계층 어르신들에게 참여자가 말벗이 되어, 무료하고 소외된 일상에 ‘소식’과 ‘기쁨’을 전달해 드리는 사업입니다.



‘이병학’ 어르신은 노노케어 사업에 각별한 애정을 가진 참여자입니다. 2018년도에 처음 노노케어와 운명적인 만남을 하신 어르신은 ”노노케어 사업단 자체가 없어지기 전까지는 나는 오로지 노노케어야!”라고 늘 말씀하십니다. ”노노케어 참여자로 일을 하고 있는 지금이 너무 행복하고 감사해“라고 만날 때마다 담당자의 손을 잡고 말해주시는 어르신의 표정은 늘 기쁨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노노케어는 이병학 어르신의 일상을 변화시켰습니다. 집 안에만 있어 우울했던 하루하루가 다음 활동일이 기대되는 하루들로 변했습니다. 활동을 위해 외출하기 전 안하던 화장도 해보고, 수혜자에게 세상 소식을 전달하기 위해 지역사회에 관심도 많이 가지기 시작하며 어르신은 활기차고 즐거운 노년을 보내고 계신다고 합니다. 이병학 어르신뿐만 아니라 노인일자리 사업을 통해 참여자는 경제적으로도 정서적으로도 신체적으로도 도움을 받았으며, 수혜자는 참여자와의 만남을 통해 지역사회와 연결될 수 있는 소중한 친구를 얻었습니다.

참여자와 수혜자의 관계를 초월하여 인생의 친구로 황혼기를 보내고 계신 춘천남부노인복지관 노노케어사업단 참여자, 수혜자 어르신들에게 많은 응원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