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노인종합복지관] 언택트 복지서비스의 시작 > 소식지

코로나19 장기화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면서 개인의 생활 뿐 아니라 기업 및 단체의 업무패턴, 교육시스템 등에서 언택트(비접촉·비대면) 문화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언택트는 부정 접두사인 ‘언(Un)’과 접촉을 뜻하는 ‘콘택트(Contact)’의 합성어로, 비대면·비접촉 방식을 가리키는 콩글리시 표현입니다(출처-네이버 지식백과).
군산노인종합복지관도 코로나19로 인한 장기휴관으로 노인복지서비스 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는 다양한 언택트 복지서비스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하여 평생교육·취미여가·건강생활 프로그램이 중단됨에 따라 어르신의 학습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홈스쿨링 학습지를 제작하게 되었습니다. 홈스쿨링 학습지는 가정에서 스스로 학습할 수 있도록 코로나19 정보, 인지학습, 건강정보 등의 내용을 어르신의 수준에 맞게 구성하여 각 가정으로 배부하였습니다. 이번 홈스쿨링 학습지를 통해 답답함과 무료함을 달래고, 활력을 되찾을 수 있는 뜻깊은 계기를 만들 수 있었습니. 특히 제작하는 과정에서 평생교육 프로그램 강사님들과 어르신들의 참여를 통해 학습지가 더욱 빛날 수 있었습니다. 학습지를 받은 어르신들은 복지관의 배려에 고마워하시며 서로의 얼굴이 어느새 낯선 얼굴이 되어가지는 않을까 하는 안타까운 마음으로 하루빨리 복지관이 정상운영 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을 전하였습니다. 우리 서로가 밝은 미소를 잃지 않고 건강하게 만날 수 있는 그 날을 기원합니다.

군산노인종합복지관 작은도서관에서도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 도서관에 들어가지 않고 책을 빌리는 워킹스루(walking through) 방식을 도입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대출을 희망하는 도서를 군산시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검색 후 군산노인종합복지관 작은도서관에 전화예약으로 대출을 신청하면 됩니다. 대출신청한 도서는 입구에서 수령하는 방식으로 휴관기간 중에도 대면접촉을 최소화하면서 지역주민들에게 필요한 책을 빌릴 수 있도록 워킹 스루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경로당운영혁신사업에서는 코로나 19로 폐쇄 중인 연계 경로당에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어르신들의 코로나 19 예방 및 코로나 블루 극복을 위한 ‘마음 처방전’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5월부터 6월까지 7주간 진행되는 ‘마음 처방전’ 프로그램은 어르신들에게 오늘 하루 체크리스트와 인지 훈련 활동지, 휴대용 손 소독제를 제공하여 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감염 예방과 규칙적인 생활을 유도하고 몸과 마음의 우울감 해소 및 안전한 노후 생활에 도움이 되고자 계획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