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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꽃보다 아름다워~” 노래가사처럼 2017 후원자 및 자원봉사자 감사축제는 “꽃”이라는 주제로 개최되었습니다. 한 해 동안 보이지 않는 곳에서 자원봉사와 후원의 손길을 내어준 이들이 서로를 격려하고 축하하기 위한 자리로 웃음과 감동이 넘쳐나는 축제의 분위기였습니다.

동구청장, 동구의장 표창과 더불어 올해의 봉사왕까지 이날 축제에는 자원봉사자와 후원자 약 130여명이 참석하였으며 이들 중 자원봉사활동을 꾸준한 봉사와 후원활동으로 모범이 되어주신 봉사자 및 후원자, 자원봉사단체 및 후원단체에게 표창장, 감사패, 감사장 등을 수여받았습니다.

우수봉사자 오양숙 어르신(골드2, 2,209시간)과 김용대(골드1 1,649시간), 윤호촌(골드1, 1,273시간), 이옥희(골드1, 1170시간) 어르신께는 VMS배지가 수여되었습니다.

배지를 수여받은 어르신들께서는 “일상을 봉사로 지내왔는데 시간이 이렇게나 많이 흘렀는지 오늘에서야 알았다. 앞으로 내가 더 필요한 곳을 관심을 갖고 둘러보며 열심히 봉사활동을 하겠다.”며 소감을 전했습니다.

또한 시상식에 이어 2부 행사로 축하공연과 경품추첨, “당신은 꽃보다 아름답습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 감사와 격려의 한마당에서는 봉사자와 후원자가 서로에게 촛불을 나누어주는 퍼포먼스를 통해 서로 간 그동안의 노고에 대한 감사와 격려를 나누었습니다.

12월 8일 오전 10시 대전광역시 동구청(구청장 한현택) 12층 공연장에서 ‘2017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 해단식 및 경진대회’를 진행하였습니다.

식전공연으로는 동구고운매합창단의 합창공연이 있었고, 1부 해단식에서는 우수 참여자 시상(동구청장상 차만복, 동구의장상 백선영, 관장상 조연희 외 19명)과, 2017년 한해를 돌아보는 영상 관람이 있었습니다. 2부 경진대회에서는 어르신 인형극 ‘시니어캅스’의 신규 작품 인형극 공연 ‘꼬마버스 타요 금연대작전’을 공연하였고, 귀엽고 신나는 율동 ‘상어가족’과 ‘만나서 반가워요’를 보여드렸습니다.

2017년 노인일자리·사회활동지원사업은 어르신들께 다양한 일자리를 제공함으로써 경제활동 참여와 여가선용의 기회를 보장해 드리기 위해 또래방문도우미, 노노홈케어, 금빛나눔봉사단, 어르신인형극, 뚝딱! 토이천사 등 5개 분야의 사업단에 총 355명의 어르신이 참여하였습니다.

2017년 한 해 동안 뜨거운 열정으로 열심히 일해주신 어르신들께 감사드리며, 내년에도 건강한 모습으로 뵙겠습니다.

12월 15일, 2017년도 금빛대학 작품발표회 및 종강식을 진행하여 약 300명의 어르신이 참여하였습니다. 작품발표회에는 한국무용,사나래밴드,사물놀이,민요,한글반,중국어반,줌바댄스,한국무용 동아리,한문기초,우쿨렐레,우리춤체조,맷돌체조 어르신들께서 참여하여 아름다운 공연과 노래를 들려주셨습니다.

특별히 이번 행사에서는 고령의 어르신중 책임감 있고 성실하게 참여하여 타의 모범이 된 어르신들에게 열정상을 전달하여 평생교육 종강식에 의미를 더하였습니다.

열정상을 받은 추사체반 한종석(94) 어르신은 “이 나이에 이렇게 배울수 있었던건 열심히 지도해 주신 강사님이 계셔서 가능 하다고 하시며 강사님에게 감사의 인사를 하셨습니다. 앞으로도 열심히 공부하여 치매에 걸리지 않도록 노력 하며 살겠습니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런 욕구를 반영하여 복지관내 부적절한 자세로 인한 통증과 불편함을 갖고 계시는 어르신 15명을 대상으로 대전대학교 물리치료학과 봉사동아리 PION과 함께 자세교정프로그램을 실시하였습니다.

프로그램 첫 날 사전 검사를 시작으로 흉곽교정운동과 심부근 안정화 훈련을 통한 10주의 프로그램이 진행되었고 그 결과 SLT(고유수용성 검사)에서는 사전 검사보다 낮은 점수가 나왔지만, FRT(기능적 동적 검사), TUG(동적 균형검사)에서는 프로그램 시작 전보다 프로그램 종료 후 검사치가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만족도 조사에서 70%이상의 어르신께서 통증이 완화되었다는 답변을 주셨고 75%이상의 어르신께서 바른 자세를 가지게 되었다는 답을 주셨습니다. 이는 어르신들에게 효과적인 운동프로그램이었음을 나타냅니다.

자세예방프로그램은 어르신들의 높은 참여도와 효과성으로 내년에는 ‘허리 펴고 백세까지’라는 이름으로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입니다.

매일같이 마술소품을 점검하고, 거울을 보며 연습합니다. “마술이 실감나게 보일려면 연구를 많이 해야되.” 조금이라도 더 재미있는 마술을 보여주기 위해 오늘도 김용대 어르신께서는 고민합니다. 유치원 축제에 초청받아 공연을 준비하며 멋진 마법사 모자에 반짝이는 겉옷도 준비합니다.

예상보다 더 큰 규모의 공연이라 어르신께서는 “이럴줄 알았으면 조금 더 고난이도의 마술을 준비해올 걸...”하며 아쉬워 합니다. 마술공연과 함께 재미있는 퀴즈도 곁들이며 관객들과 소통합니다. 오늘 공연 만족하시냐는 물음에 “항상 아쉽지... 더 연습해야 돼...”하며 웃으십니다.

김용대 어르신께서는 마술을 배우기 위해 학교까지 다니시고 교육마술지도사 자격증을 취득하셨습니다. “아이들이 기뻐하는 모습을 보면 보람있고 행복해”라며 항상 본인이 필요한 곳이 있다면 언제든지 불러달라 하십니다.

항상 재미있는 마술과 유머로 다른 이들에게 기쁨을 김용대 어르신! 필요한곳이 있다면 언제든지 찾아주세요~!

지난 11월 29일 독거어르신을 대상으로 한남대학교 통합예술교육과 학생들과 연계하여 ‘통합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였습니다. 어르신들에게 친숙한 화투를 소재로 한 미술프로그램으로서 어르신들의 재미있게 프로그램에 참여하였습니다. 학생들의 1:1 프로그램 지도를 통해 보다 쉽게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어르신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습니다.

이번 통합예술교육 프로그램은 노인의 무기력, 나약한 존재 등 부정적 인식을 벗어나, 다양한 재료와 다양한 작업방식으로 통합예술을 경험하게 함으로써 창의력 있고 생산적인 활동을 지향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1회로 마무리된 이번 프로그램에 대한 어르신들의 아쉬움이 컸습니다. 이처럼 독거노인에 대한 지원프로그램은 어르신의 단순 안부확인 뿐만아니라 사회참여를 독려하고 정서적·심리적 고독감 해소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12월 21일(목) 14시, 복지관 1층 공부방에서 12월 Make 파티가 진행되었습니다. 시니어리더십 파티플랜 교육과정을 수료하신 어르신들이 정성스레 생일 다과상을 차리고 선물을 준비하며 12월 생일을 맞으신 어르신들을 맞이해주셨습니다. 정홍자 어르신의 사회로 간단한 레크레이션과 함께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생일을 축하하는 시간을 갖었고, 생일파티에 참석하신 어르신들은 생일을 챙겨줘서 고맙다며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었다는 말씀을 전해주셨습니다.

우리 복지관은 11월 15일부터 12월 19일까지 ‘릴레이 월동지원사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 내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김장김치 353상자, 라면 40상자, 연탄 4,094장 등 총 406가정에 11,186,000원 상당의 월동물품들을 전달하였습니다. 이번 릴레이 월동지원사업은 한국노인복지관협회 대전지회 및 수자원공사 김장김치 50상자 후원을 시작으로 ㈜8282대리운전&누리회, 대전동구복지만두레, 샤프론 봉사단, ㈜삼성전자서비스 중부지사, 주식회사 아이로드, 대전가톨릭사회복지회, 동아마이스터고,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등 다양한 단체에서 후원금품을 전달해주어 성황리에 행사를 마칠 수 있었습니다.

행사에 참여한 한 봉사자는 “몸은 비록 힘들었지만 지역사회의 어려운 가정에 따뜻하고 훈훈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도움을 준 것 같아 보람을 느꼈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활동하고 싶다.”고 소회를 전했습니다.

앞으로도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월동지원을 통해 훈훈하고 따뜻한 지역사회가 되길 기대합니다!

우리 복지관은 ‘행복한 가정 만들기’라는 프로그램으로 여러 식당 업체의 후원을 받아 지역사회 소외계층 어르신들에게 매 월 1회 따뜻한 한 끼를 제공해드리고 있습니다.

몸이 많이 아파 식사를 제대로 못 챙겨드시는 어르신, 생계가 힘들어 하루 한 끼로 버티는 어르신, 손자녀를 키우며 정작 본인은 밥다운 밥을 제대로 못 드시는 어르신, 심한 우울증으로 입맛이 없어 밥을 챙겨 드시지 않는 어르신 등에 사장님의 따뜻한 한끼 후원으로 우리 어르신들은 사람들과 얼굴을 마주보며 “식사다운” 식사를 하시고 계십니다.

그러나... 최근 들어 매서운 한파만큼 얼어붙은 소비심리로 식당의 손님도 줄고 있어 여러 식당들이 어려움을 호소하는 가운데, 선뜻 후원에 나서긴 쉽지 않지만 용기를 내어 한 달에 한 번, 두 달에 한 번, 분기에 한 번... 언제라도 좋으니 따뜻한 마음을 갖고 계신 외식 후원자들의 적극적인 관심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