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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프랑스 칸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받았다. 황금종려상은 그해 경쟁 부문 초청작 가운데 최고 작품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영화 ‘기생충’의 황금종려상 수상은 한국 영화 100년사의 쾌거이자 한국 영화의 위상을 높였다고 평가된다. ( 이듬해는 아카데미에서 감독상과 작품상등 4관왕 …92년 오스카 역사 새로 썼다. )
이렇듯 한국 영화가 발전함에 따라 영화 관람은 우리나라의 대표 문화예술로 자리매김했고, 영화를 볼 수 있는 매체 또한 다양해졌다. 그러나 영화를 관람하는 대상은 아직도 한정적이다. 현재 시·청각 장애인이나 고령자 등 문화소외계층의 영화 관람의 여건은 열악한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을 변화시키고 있는 것이 바로 ‘배리어프리영화’다. ‘배리어프리(Barrier free)’는 ‘장벽을 없애다’라는 뜻으로, 1974년부터 UN 장애인생활환경전문가회의의 건축학 분야에서 처음 등장했다. 장애인이나 고령자가 휠체어를 타고도 쉽게 이동할 수 있도록 집 안의 문턱을 없애는 것이 대표적인 배리어프리다. 현재 배리어프리는 장애인이나 고령자에 대한 물리적·제도적 장벽뿐만 아니라 자격·시험 등을 제한하는 각종 차별과 사회적 편견의 장벽을 없애자는 개념으로 사용되고 있다. 이러한 배리어프리 개념을 영화에 적용한 것이 배리어프리영화다. 일반 영화는 화면과 소리로 구성되어 있어 보고 들으면서 영화를 관람한다. 그러나 배리어프리영화는 화면 정보는 소리로, 소리 정보는 자막으로 설명한다. 즉, 영화의 화면 내용을 음성으로 설명하는 화면 해설과 화자 및 대사·음악·소리 정보를 알려주는 한글자막을 넣은 것이 배리어프리영화다. 현재까지 ‘변호인’, ‘아이 캔 스피크’, ‘심야식당’ 등 다수의 배리어프리영화가 제작돼 상영되었다. △출처 : 시사캐스트(http://www.sisacast.kr) 배리어프리 영화의 제작부터 상영, 배급까지 총괄 담당하는 배리어프리 영화위원회는 2014년 한 해 동안 서울특별시 청년일자리허브에서 배리어프리 영화를 정기적으로 상영하는 등 배리어프리 영화의 보급을 위해 힘써왔다. <어네스트와 셀러스틴>은 2014년 2월에 개봉한 프랑스영화인데, 오성윤 감독과 배우 유지태 씨의 참여로 배리어프리 버전이 제작되어 상영될 수 있었다. 이처럼 배리어프리 영화위원회는 다양한 감독과 배우들의 참여를 이끌어내며 배리어프리 영화를 제작하고 배급, 상영하고 있었다. 비록 일반 상영관에서 배리어프리 영화를 쉽게 만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최근 장애인차별금지법의 시행으로 배리어프리 영화를 전체 상영작의 100분의 30 이상 상영하는 전용관에 대해서는 정부 차원의 지원이 있을 방침이라고 한다. 덕분에 배리어프리 영화 플랫폼은 향후 급속한 성장이 기대된다. 이번 기회에 배리어프리 영화에 관심을 갖고, 나아가 장애인이 편리한 세상을 만들기 위한 ‘배리어프리’ 운동에도 관심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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