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장애인종합복지관] 복지관 이모저모 > 소식지

새해 첫날 시무식을 하면서 이용고객과 전직원 모두가 건강한 모습으로 올해를 시작할 수 있음에 감사했습니다.

출근길에 만난 어르신들은 한해가 가고, 또 한해가 왔음에도 어제와 별반 다르지 않으시고, 지난 주와 크게 다르지 않으신 모습에서 왠지 안심이 되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뭔가 새롭고 재미진 걸 해드려야 할 텐데 하는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복지현장에서는 ‘인사가 절반이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20여년을 복지현장에서 살다보니 어르신들을 만나면 자연스레 기분좋은 미소와 인사로 반갑게 마주합니다. 새해에도 반갑게 인사를 나눌 수 있어서 참 좋습니다.

지난 한 해를 돌이켜 보면 소박하고 정겹게 소통하며 지낸 것 같습니다. 복지관 직원들의 희생과 봉사자분들의 헌신과 후원자들의 소중한 나눔이 늘 행복하고 즐겁게 복지관을 이용하시는 이용고객분들과 함께 하셔서 가능했습니다.

‘같이’하는 것이 얼마나 ‘가치’있는 일인지 실천으로 보여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무술년 새해도 거창한 계획보다는 우리 장애인분들이 집처럼 편안하게, 친구처럼 다정하게, 가족처럼 든든하게 복지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새해에도 늘 건강과 평안이 가득하시길 기도드리며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유성구장애인종합복지관장
박 병 규

12월 1일(금), 한 해 동안 복지관을 위해서 애써주신 후원자와 자원봉사자들을 모시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자리를 마련하였습니다. 합창단의 아름다운 화음으로 시작해 k-pop 댄스공연과 홍보대사 가수 류찬 등 초대가수의 공연 및 전직원 감사의 인사를 통해 한 해 동안 복지관을 위해 노력한 자원봉사자와 후원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12월 12일(화), 2017년 마지막 제4차 복지관 운영위원회를 개최하였습니다. 이날 안건은 2017년도 2차 추가경정예산(안), 2018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장애인활동지원사업 수익금활용 계획(안), 아동발달지원사업 수익금활용 계획(안)에 대한 심의가 이루어졌으며 원안대로 모두 가결되었습니다. 운영위원회를 마치고 장소를 이동하여 즐거운 저녁식사 시간을 가졌으며 한 해 동안 복지관에 대한 무한한 애정과 관심을 가져주신 운영위원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12월 14일(목), 발달장애인 자녀를 양육중인 부모(28명)를 대상으로 한남대학교 경찰행정학과 김범수 교수님의 강의로 하반기 부모교육을 진행하였습니다. 장애인 성교육을 주제로 성폭력 예방법 및 대처방안, 부모님들이 알고 계셔야 할 성 지식 등으로 진행이 되었습니다. 참여 부모의 높은 공감대 형성과 부모역할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며, 장애인이 성폭력의 피해자와 함께 가해자도 될 수 있다는 경각심을 일깨우는 시간이었습니다.

12월 14일(목), 성인장애인 취업자(19명)가 2017년 마지막 자조모임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번 자조모임은 레크리에이션으로 진행이 되어 게임과 댄스타임을 통해 추운 날씨에도 땀이 나도록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외에도 2017년 한 해의 활동 내용에 대한 서로의 의견 및 소감을 나누며 자조모임을 통해 스트레소가 해소되고 생활에 활력이 생겨 좋았다고 전하였습니다.

12월 21일(목) 직업적응훈련생과 주간보호가 함께 송년회 행사를 진행하였습니다. 한 해를 마무리 짓는 행사인만큼 모두들 들뜬 마음으로 음악에 맞춰 춤도 추고 선물도 전달하며 뜻깊은 시간이 되었습니다. 이용자들도 얼굴에 웃음꽃이 피었으며, 서로 부족하고 이루지 못했던 목표들도 다시 세우며 다짐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2018년 1월 2일(화), 유성구장애인종합복지관의 힘찬 출발을 다짐하는 2018년 시무식을 진행하였습니다. 한 해의 시작을 위해 전 직원이 함께 모여 새로운 마음으로 새해를 새롭게 다짐하며, 2018년에도 변함없이 이용자분들 및 지역주민들과 함께 소통하는 복지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복지관이 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