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소울장애인자립생활센터] 자립은 스스로 하는 것 > 소식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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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광주시에 거주하고 있는 유경수라고 합니다. 저는 비장애인으로 태어났지만 1998년 10월 13일날 교통사고로 인해 지체장애2급 판정을 받았고, 현재는 한소울센터 활동가로서 장애인 동료상담을 비롯하여 여러 가지 활동을 하고 있어요.

중도장애를 가지게 되셨는데 삶에 어떤 변화들이 찾아 왔나요?
저는 뛰어놀기 좋아하는 평범한 고등학생이었는데, 하굣길에 교통사고를 당해 뇌손상이 와서 신경이 끊어져 사물이 겹쳐 보이고, 균형이 잡히지 않아 어지러움이 심해졌어요. 친구들과 자주 하던 농구를 할 생각조차 할 수 없었고, 사물이 겹쳐 보여 구경조차 어려웠습니다. 전에는 친구들과 약속장소로 이동할 때 시간과 거리 외에는 걱정할 것이 없었지만 사고 이후로는 사람들의 시선이 제일 무서웠어요.

한소울센터에 취업하여 동료상담사로 활동하게 된 계기가 어떻게 되시나요?
2017년도 낙낙문화체험 참여를 통해 인연이 닿아 이듬해부터 복지일자리로, 그다음 해에는 사업관리팀으로 일하게 되었어요. 그 후 직장생활을 하면서 자립생활 이념을 공부하기 위해 자립생활대학에 진학하게 되었고 동료상담이라는 것도 알게되었습니다. 센터의 배려로 자립생활대학을 잘 마치고 2020년도에 동료상담사 3급 자격증을 취득하여 동료상담사로 활동하게 된 것이 기억에 남아요.

본인이 생각하는 동료상담이란 무엇인가요? 동료상담사로서 앞으로의 계획을 말씀해주세요!
동료상담은 해결방안을 제시하거나 치료를 목적으로 하는 일반 상담과 달리, 장애라는 공통점을 가진 동료상담사가 함께 이야기 나누며 심리적, 정서적으로 지지하는 것입니다. 또한, 내담자의 욕구를 파악하고 그것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는 상담이에요. 앞으로 제가 거주하는 지역에서 나아가 전국에 많은 장애인에게 동료상담을 통해 자신감을 회복하고 자립생활을 이룰 수 있게 지지와 지원을 하고 싶어요.

자립생활이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자립생활이란 자신이 결정하고 선택하고 책임지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막연히 ‘장애인은 자립생활을 하기 어려울 것이야‘라고 생각하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너무 많아 매우 안타깝습니다.

장애인 당사자로서 다양한 활동을 하시게 되실 텐데 어떤 꿈과 비전을 가지고 있나요?
최근 저는 직장 내 장애인식개선강사양성과정을 수료하여 전문 강사로 활동하려 하는데요. 비장애인과 장애인의 삶을 모두 경험한 저의 경험을 바탕으로 장애인에 대한 오해와 편견들이 긍정적으로 변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싶어요.

자립생활을 꿈꾸는 다른 장애인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나요?
너무 겁내지 마시고 자립을 도와주는 장애인자립생활센터에 찾아가 보시기 바래요. 저 또한 장애인자립생활센터에서의 여러 프로그램을 통해 자립을 배우고 연습하여 지금에 올 수 있었습니다. 자립은 스스로 하는 것이지 혼자만 하는 것이 아니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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