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소울장애인자립생활센터] 자립을 희망하는 후배들에게 > 소식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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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광주시 오포읍 신현리에 살고있는 올해로 44살이 된 심규봉이라고 합니다. 저는 어렸을 적 부모님의 의지와 상관없이 친척에 의해 서울에 버려진 후로 장애인 거주시설에서 생활하게 되었습니다. 시설을 나온 후로 이사도 많이 다니며 생활하였고, 한소울센터에서 운영하는 체험홈에 거주하면서 자립생활을 하기 위한 여러 가지 교육 및 프로그램에 참여했어요. 벌써 4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네요!

장애인 거주시설에서 나오게 된 이유가 궁금합니다!
대학생활 등 사정상 시설에 더 머물고 싶었지만 거주하고 있던 시설이 아동시설이었던 터라 성인이 되어 더는 지낼 수 없어서 나오게 되었고, 먼저 시설을 나가 생활하고 있던 형님의 집에 들어가 살게 되었어요.

어떻게 자립하게 되었나요?
시설에서 나온 이후로 저보다 나중에 나온 시설 후배들과 방을 구해서 지내기도 하고, 여러 곳을 이사 다니면서 생활하다가 경제적으로 너무 힘들었어요. 그러던 중 LH전세주택을 얻어 장애인친구와 함께 거주하였으나 경제적으로나 활동하기에 여전히 어려움이 많았어요. 그러다 한소울장애인자립생활센터의 지인을 통해 체험홈이란 곳에서 지내며 동료상담사 활동을 하면 어떻겠냐는 이야기를 듣게 되어 체험홈에 입주하여 자립에 필요한 기술들을 배워 자립하게 되었어요.

체험홈에 거주하면서 에피소드가 있나요?
체험홈에 거주하면서 다양한 자립생활 프로그램과 공부를 할 수가 있었어요. 동료상담사 자격증을 취득한 것과 장애인보장구수리를 배워 경기도장애인기능경기대회 장애인보장구수리 부문 1등을 입상한 것이 기억에 남네요.

최근 광명장애인자립생활센터에서 보장구수리 업무로 취직하게 되셨다고 들었는데 어떻게 취직하게 되었나요?
체험홈에 지내면서 한소울센터 인턴활동, 동료상담사 활동을 하다가, 현재 소속된 장애인권리보장위원회를 통해서 보장구수리 일자리를 알게 되었어요. 경기도장애인기능경기대회 입상했던 경력을 인정받아 취업할 수 있었어요.

자립생활을 위해 차근차근 준비해오셨는데 자립을 꿈꾸는 다른 장애인 당사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나요?
개개인의 노력도 정말 중요하지만, 아직 우리나라는 장애인들이 자립하기 위한 제도가 충분히 마련되어있지 않아요. 이를 얻어내기 위해서는 자립을 희망하는 장애인 당사자가 국가나 사회를 향해 장애인권운동, 시위, 투쟁 등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장애인 자립생활이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한마디로 장애인 자신이 원하는 대로 사는 삶이, 장애인 본인이 자유롭게 선택하며 사는 삶이라고 생각해요. 단, 장애인 스스로 선택하고 결정한 것에 대하여 스스로 책임질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장애인 당사자로서 앞으로 다양한 활동을 하게 되실 텐데 어떤 꿈을 가지고 있나요?
앞으로의 시대를 살아갈 많은 장애인 후배들을 위해 좀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가는 게 제 꿈이자 목표에요. 이를 위해 열심히 활동하고 운동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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