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장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지난 가을부터 진행한 모금활동을 통해 지역 내 폭염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냉방용품을 지원하는 사랑의 열매 연합모금사업 ‘쿨한 산타클로스의 희망에어컨’을 진행 중이다.
지역 내 폭염취약계층을 찾기 위해 학장종합사회복지관과 학장ㆍ엄궁ㆍ주례3동 행정복지센터, 부산생명의전화, 사상구다문화ㆍ건강가정지원센터, 학장지역아동센터, 학장재가노인지원서비스센터 총 8개 기관과 지역의 통장님들이 찾아 나선 결과 우리는 총 23가정의 폭염취약계층에게 벽걸이 에어컨 및 냉풍기를 지원할 수 있었다. 에어컨을 받으시고 “작년에는 땀을 뻘뻘 흘려가며 잤었는데 올해는 시원하겠네요. 감사합니다.”라며 고마움을 표하시는 어르신, “이제 우리 집에도 에어컨 있다고 애들한테 자랑했어요!!”라며 기뻐 방방 뛰어다니는 초등학생 아이. 모두 지역의 많은 후원자님들 덕분이다. 이러한 나눔을 통해 우리 지역 내 사람의 정을 느낄 수 있는 것 같다. 이처럼 나눔을 실천하는 이웃이 더욱 많아져 우리 지역이 더욱 살맛나는 동네가 되길 기대해본다
- 장선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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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마을풍경은 2000년 8월 창간 준비호를 시작으로 현재 77호까지 발간된 지역신문이다. 본 신문은 지역주민과 학장종합사회복지관이 함께 만들어 가는 신문으로 발간 전 편집회의부터 시작해 발간된 신문을 배부하는 것까지 주민들과 함께하고 있다.
주민들과 함께 만든 지역신문 ‘학마을풍경’은 우리 지역의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작게는 지역 내 체육시설들의 보수와 관련된 문제부터 학장천, 구덕터널 회차로, 공장단지로 인한 악취, 영구임대 아파트 지역의 목욕탕 부재 등 다양한 지역의 문제를 제기하고 이를 변화하는데 많은 기여를 했다. 복지관과 주민이 만든 신문을 통해 마을을 변화 시킨다는 것에 반신반의했지만 지금까지 실제 이뤄낸 변화를 통해 우리가 만든 신문을 통해 마을을 변화 시킬 수 있다는데 많은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앞에서도 이야기했듯 학마을풍경은 지역주민들과 함께 만들어 가는 신문이다. 우리가 살고 있는 마을에 대한 이야기를 이웃과 나누고, 마을 내 다양한 문제들을 이웃과 함께 나눠 문제들을 해결하고 싶은 주민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다.
- 학장종합사회복지관 최호달 사회복지사
051-311-4017 |
홀로 계시는 어르신들에게 가장 두려운 순간이 언제인지 아시나요?
혼자 외롭게 지내는 것? 경제적으로 궁핍해지는 것? 나이가 들면 여러 가지의 어려움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혼자서 걸을 수조차 없게 되어 집에만 있게 되는 순간이 가장 두렵다고 합니다. "선생님~ 얼마 전에 병원에 가려고 계단을 내려가는데, 다리에 힘이 빠지면서 내려가지도 올라가지도 못했다 아닙니까. 다행히 옆에 지나가는 학생이 있어서 날 잡아주더라고요. 그 덕분에 앉아서 쉬었다가 다시 내려갔지 학생 아니었으면 꼼짝도 못하고 있었을 거예요. 지팡이가 있어도 이정도인데 앞으로 혼자서 걷지도 못하게 되면 도와줄 사람도 없고 어떻게 살아가야할지 벌써부터 막막합니데이" 건강이 좋지 않은 어르신은 외출 시 지팡이만으로 거동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래서 몸을 지탱하고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보행보조기구(실버카)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기초생계만 유지하고 있는 어르신에게는 실버카를 살 수 있는 여유가 없습니다. 실버카 보다 비교적 저렴한 지팡이는 팔다리에 힘이 없는 어르신이 지팡이 하나에 몸을 의지해 걸어가기에는 넘어질 위험이 있어 실질적으로 보행보조를 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병원에 가서 약을 처방받고 집 앞 슈퍼에서 장을 보려면 외출을 해야 하지만, 보조기구 없이 혼자 서 있는 것조차 힘이 들어가 가던 걸음을 몇 번이나 멈추고 길바닥에 앉아 쉬었다 가곤 합니다. 우리에게는 집 앞 슈퍼가 단 10분이지만, 보조기구가 없는 어르신에게는 10분이 1시간일 수 있습니다. 학장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외출 시 어르신의 제2의 발이자 휴식공간인 실버카를 지원하여 건강한 발걸음을 되찾을 수 있도록 하고자합니다. 어르신의 꽃길을 함께 걸어주세요. 후원을 원하시는 분은 기업은행 195-047269-01-038 예금주: 학장종합사회복지관으로 후원해주세요. |
드라마 ‘미생’, ‘스위트홈’ 그리고 동영상 공유 플랫폼 ‘유튜브’에서 최근 뜨거운 열풍을 일고 온 ‘머니게임’의 공통점을 알고 있는가? 이들의 공통점은 원작이 웹툰(인터넷 만화)이라는 것이다. 2000년대까지는 종이로 된 만화책이 유행했던 반면, 2021년인 현재는 스마트폰으로 편하게 볼 수 있는 웹툰이 대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러한 웹툰에 대한 관심과 인기가 점점 높아지고 있는 것에 따른 지역 청소년들의 욕구를 반영하기 위해 학장청소년공부방이 만화 동아리의 장을 열었다. 실제 만화동아리에 활동 중인 윤**(15세) 학생은 “학급에서 유인물로 나눠준 홍보지를 보고 호기심에 참여하게 되었던 만화동아리 활동이 지금은 상상력을 키우고 메말라있던 감정을 자극할 수 있어서 좋아요. 복지관에서 좋은 수업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잘 알지 못해 참여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많은 친구들이 알고서 찾아오면 좋을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학장청소년공부방 만화동아리는 원하는 주제를 선정해서 이야기 구성, 캐릭터 구성 및 제작, 스케치 등을 배우는 실기교육과 다양한 연출기법 및 연출 구성 실습 등으로 수업이 진행이 되고 있으며, 매월 2, 4째주 월요일 학장종합사회복지관 본관 2층 프로그램 1실에서 모임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또한 방과 후 청소년을 대상으로 열람실 운영과 영·수 학습지도, 집단 상담, 진로탐색 및 다양한 문화체험 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니, 관심이 있는 청소년들은 언제든지 학장복지관 청소년공부방을 찾아오면 된다. |
마을건강센터는 주민참여로 만들어지는 공간입니다.
지역주민에게 무료로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며, 또한 다양한 건강프로그램과 건강동아리를 운영하고 있으니 언제든 학장동 마을건강센터로 오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