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밭노인복지관] 어르신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커피를 활용한 여가 프로그램 「홈카페 OPEN(Ontact Program coffeE seNior)」 > 소식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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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바리스타와 함께 배우고, 함께 나누는 홈카페 즐기기!!
커피를 좋아하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이용자 33명과 시작된 홈카페 OPEN이 시작되었습니다. 장소이동도 없고 누구와의 대면도 없이 오직 필요한 준비물은 커피를 만들기 위한 커피관련 물품과 줌 수업을 위한 휴대폰만 있으면 준비 끝!! 생활지원사의 도움으로 처음으로 줌을 통해 프로그램에 참여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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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 1차시, 향과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핸드드립커피에 도전합니다. 원두 2스푼을 그라인더에 넣고 갈아보니 마스크를 쓰고 있어도 커피향이 진하게 느껴집니다. 드리퍼에 뜨거운 물줄기를 내리면 서버에 커피가 추출되기 시작합니다. 가느다란 물줄기로 일정하게 내리는게 어렵지만 처음 해보는 커피추출이 너무 재미있습니다. 어떤 어르신은 수업이 끝나고 주말에 자녀분을 초대했다가 마음만 급하고 커피 추출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며 열심히 연습하고 그 다음 주에 다시 초대했다는 후기를 남겨주셨는데요, 그만큼 열정 가능한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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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맛을 볼까요? 커피를 마실 때 호로록 호로록 큰소리를 내면 커피의 향이 더욱 진하게 느껴지면서 제대로 맛을 즐길 수 있다고 하네요~ 매일 먹는 믹스 커피와는 전혀 다른 맛과 향에 어르신들 모두 반하셨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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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 4차시, 이번에는 모카포트를 이용한 커피 만들기에 도전합니다.
처음 보는 모카포트에 어르신도, 생활지원사도 자꾸 들여다보게 됩니다. 가스불을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안전에 대해 안내 후 시작하였습니다!! 커피의 분쇄도가 핸드드립과는 다르게 가늘고 고와 오늘도 열심히 그라인더를 돌려봅니다. 모카포트는 신기하게도 커피가 아래로 떨어지지 않고 위로 뿜어져 올라옵니다. 분수처럼 내뿜는 모카포트의 뚜껑을 열고 추출과정을 보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지만 잘 참아봅니다. 분명히 같은 원두로 커피를 만들었는데 맛이 이렇게 다를 수 있다는 사실이 너무 신기하기만 할 따름인데요, 진한 에스프레소의 맛에 마치 한약 같다는 평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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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어르신들이 예전만큼 외부활동을 하지 못하고 있으며, TV를 보는 등의 단순한 여가를 즐기고 계시는데요, 이번 기회를 통해 새로운 문화를 배우고 즐기며 지루한 일상생활에 활력을 찾을 수 있길 소망합니다. 어르신들이 건강하신 모습으로 활동을 끝까지 이어나갈 수 있도록 응원해주세요!!

* 본 프로그램은 경기도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며 11월까지 어르신과 함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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