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알복지관] 한국수자원공사 물산업혁신처 오븐기 후원 > 소식지


0.jpg
b2-0.jpg
복지관 1층 밀알까페에서 갓 구운 빵냄새를 맡아 보신적이 있으신가요? 바로 제과제빵반의 발달장애인 훈련생들이 정성들여 만든 빵입니다. 이 빵을 통해 훈련생들은 제빵 공부를 하고 제빵사의 꿈을 꿉니다. 제빵 훈련을 하다 보면 가끔 힘들고 지칠 때도 있지만, 오븐기에서 따끈따끈하게 구워진 빵을 보면 힘든 마음도 잠시 잊곤 합니다.

하지만 얼마 전부터 제빵반에서는 큰 고민이 생겼는데요…

b2-1.jpg
“선생님! 빵이 잘 구워지고 있는걸까요?”
“글쎄... 램프가 나갔는지 빵 색깔이 잘 안보이네...”


오래된 오븐기가 자주 고장이나 훈련생들의 제빵 훈련에도 차질이 생겼습니다. 램프는 물론 조작기판, 온도센서, 전기선 등 여기저기서 고장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오랫동안 맛있는 빵을 구워주던 고마운 오븐기이지만 어느덧 수명이 다해가는 모양입니다. 훈련생들은 오래된 오븐기로 맛있는 빵을 구우려 노력하지만 지켜보는 제빵 선생님은 난감하기만 합니다.

b2-2.jpg
지성이면 감천이라고 했던가요? 한국수자원공사 물산업혁신처에서 복지관의 사정을 듣고 새 오븐기를 살 수 있도록 후원을 해주셨습니다. 깨끗하고 힘도 쌘 오븐기에 제빵반 훈련생들은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했는데요.

새 오븐기에 ‘오붕이’라는 귀여운 이름도 붙여주었습니다. 그리고 큰 도움 주신 한국수자원공사 물산업혁신처분들에게 감사함을 전달하고자 삐뚤빼뚤 손글씨로 롤링페이퍼도 전달해 드리고 새 오븐기로 구워낸 맛있는 빵도 선물하였습니다.

b2-3.jpg
“새 오븐기가 들어온다고 해서 엄청 설렜어요!”
(제과제빵반 훈련생 김*현,25세)

제빵반에 있는 모든 것들에는 의미가 있습니다. 새로 들어온 오븐기도 마찬가지입니다. 제빵사가 되고 싶은 희망, 할 수 있다는 의지, 그리고 꿈꾸는 설렘까지…
제과제빵반에 힘을 주시고 우리 지역사회에 나눔의 소중함을 일깨워준 한국수자원공사 물산업혁신처의 후원에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b2-4.jpg
end.jpg
Copyright © StorySend.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