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소울장애인자립생활센터] 난장판TV 유튜브 채널 개설 2주년 특집2 > 소식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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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장판TV의 유튜브 채널 개설 2주년(2019/8/12 개설)을 맞아 영상의 출연자를 대상으로 인터뷰를 진행해보았습니다.

1. 먼저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난장판TV의 20번째 영상의 주인공이자 얼마 전까지 한소울센터의 사업관리팀에서 근무했었던 박병호라고 합니다. 얼마 전까진 제가 소식지를 담당했었는데 인터뷰를 당하게 돼서 기분이 좀 이상하네요(웃음).

2. 영상을 안 보신 분들도 계실 것 같은데 영상의 내용을 간략히 설명해주세요.
영상은 저의 학창시절 경험을 이야기하는 내용인데요. 고등학생 때 드럼에 관심이 생겨 실용음악과로 진로를 정하고 전공하게 되면서 있었던 주변의 차별 시선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시각, 지체의 중복 장애를 가지고 있는데 어떻게 드럼을 치겠냐던 사람들에게 결국 드럼으로 되갚아줬던? 제 나름대로의 경험이고, ‘보여지는 게 전부가 아니다.’라는 메시지와 장애 유무를 떠나서 주변의 시선에 굴하지 말고 도전할 수 있는 용기를 전하고 싶었어요.
어떻게 보면 지루할 수도 있는 이야기지만 ‘SNS요소를 가미한 신선한 연출’과 ‘영상을 위해서 직접 만들고 연주한 노래’로 이야기를 재미있게 풀어냈으니 한 번쯤 봐주셨으면 좋겠어요.

3. 영상에 출연하게 된 계기는 어떻게 되시나요.
입사 전부터 난장판TV에서 장애인식개선 관련 영상을 만든다는 것을 알고 있었고, 최근부터 당사자에게 사연을 받아서 영상을 제작하게 되면서 다른 분들의 사연이 영상으로 만들어지는 것을 보고 제 이야기도 영상으로 만들어지면 어떨까 궁금해서 요청하게 되었어요.

4. 만들어진 영상에 대한 소감이나 감상은 어떠신가요?
난장판TV에서 제가 하고 싶었던 이야기들을 재치있게 풀어내준 것 같아요.
메시지만 전하려고 하면 밋밋했을 것 같은데 제가 직접 출연하면서 재미있는 연출이 된 것 같고, 영상에 들어갈 노래도 직접 만들고 연주하면서 영상이 만들어진 것을 보고 많이 뿌듯했어요.
인터뷰도 하고, 제작 관련 논의도 하고, 노래도 만들고 연주하고, 이렇게 영상이 만들어지는 과정에 모두 참여하다보니 정말 재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5. 혹시 지인들에게도 영상을 보여준 적이 있으신가요? 반응이 어땠나요?
가족이랑 가까운 지인에게만 영상을 보여줬는데, 전부 제가 살아온 삶을 알고 있는 사람들이어서 영상에서 나타내고자 하는 메시지를 평소에 많이 들어왔기 때문에 공감을 해주면서 감동 받은 사람도 있을 정도로 잘 표현하고 잘 만들었다고 해주더라구요.

6. ‘보여지는 게 전부가 아니다’라는 메시지를 잘 전달하신 것 같은데, 앞으로의 계획은 어떻게 되시나요?
영상에서 나왔듯이 저는 드럼을 전공했고 현재도 레슨을 하고 있어요. 근데 앞으로는 제가 하게 될 ‘음악’의 전반적인 영역을 넓혀보려고 해서 다른 악기도 배우고 있고 작곡 관련 공부도 하고 있는데 그냥 제가 하고 싶은걸 주저 없이 해나갈 계획이에요. 영상의 메시지 그대로 보여지는 게 전부가 아니니, 주변에 위축되지 않고 하고 싶은 거 하면서 제 강점을 개발해나갈 생각입니다.

7. 마지막으로 자유롭게 한마디 해주세요.
저는 그냥 이런 얘기를 하고 싶어요, 사람마다 생각도 인생경험도 다르기 때문에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사연을 신청해서 영상제작에 적극적으로 참여해봐도 좋을 것 같아요. 사소하게 여기는 생각과 경험도 누군가에게 동기부여 같은 에너지가 될 수도 있으니 자신을 표현하는 것을 주저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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