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장애인자립생활센터] 행복한 동행 55호 > 소식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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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밭센터 개소 18주년을 맞이해 12월 14일 대전장애인평생교육원에서 사업보고대회를 개최했습니다. 올해도 작년과 동일하게 2021년 사업보고와 시상식만으로 구성해 유튜브 실시간방송으로 진행했습니다.

자립생활대상에는 박소영님과 표금복님이 수상했습니다. 정미경, 이지현, 윤강민, 최승규님은 서구의장상을, 강선욱, 박순희, 임선영, 지은경님은 서구청장상을 수상했습니다. 박병석 국회의원상은 엄성민님과 강미영님이, 박범계 국회의원상은 윤여진님과 강연화님이 수상했습니다. 한밭센터에 지속적인 후원과 봉사활동을 해주신 수헤어갤러리 강희선님과 백제로타리클럽 백종헌님께는 마음을 담아 감사패를 전달했습니다. 올해로 한밭센터 근무가 10년이 되신 장기근속 근로자에 대한 표창도 진행됐습니다.

매년 한자리에 모여 공연도 보고, 식사도 하며 오랜만에 만난 얼굴들과 담소도 나누는 시간을 보내왔지만, 작년과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만 만나게 되어 아쉬움이 남습니다. 사업보고대회 현장 및 유튜브를 통해 참여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2022년도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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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배터리 달고 기분 좋게 달려~!

11월 8일, ㈜한국앤컴퍼니의 지원으로 전동이동보조기기 사용 장애인에게 배터리를 지원해드렸습니다. 이번 사업은 작년과 동일하게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합동 전달식 없이 한밭센터와 대전광역시보조기기센터가 각자의 일정으로 진행했습니다.

기관별로 각각 40명씩, 총 80명의 장애인을 대상으로, 장기간 사용해 수명이 많이 소모된 배터리를 제거하고 새 배터리로 교체했습니다.

이날 배터리를 지원받은 한 장애인은 “전동휠체어 배터리를 1~2년에 한 번씩은 교체해야 하는데, 비용 부담이 크다. 이렇게 배터리를 지원해주니 경제적으로도 심적으로도 매우 큰 도움이 되었다.”며 소감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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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밭센터 김치가 제일 맛있어요!

날씨가 많이 추워지기 전이었던 11월 18일, 한밭 센터 직원들은 김장 담그기 프로그램 참여자들과 함께 김장을 담갔습니다. 오전에는 직원들이 절임배추의 물을 빼고 양념에 고춧가루, 양파, 파, 무 등 재료를 더 넣어서 맛있게 양념을 만들었습니다.

이용자분들께 드릴 생각에 배추 잎 한 장, 한 장 정성을 담아 버무렸습니다.

오후엔 김장 담그기 프로그램에 신청한 참여자 5명이 활동지원사와 함께 처음으로 김장을 담갔습니다. 고춧가루가 묻지 않도록 일회용 앞치마, 두건, 장갑으로 무장하고 양념을 버무렸습니다. 김장 체험에 참여한 다섯 분의 이용자분들은 각자 김장 한 통 씩을 가지고 갔습니다.

또한 코로나를 잘 이겨나갈 수 있도록 김장 한 통과 밀가루 그리고 방역물품(마스크, 손소독제)을 45개 가정에 전달했습니다. 이용자분들은 한밭센터 김치가 너무 맛있다며 감사함을 표현하셨습니다. 추운 겨울이 따뜻해질 수 있도록 앞으로 더 노력하는 한밭센터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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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의 자립생활캠프는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개별자립생활캠프와 자유여행지원의 두 가지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외출에 제약이 많은 중증장애인을 위해 올해도 한국가스공사 대전충청지역본부에서 후원을 해주셨습니다. 코로나19의 확산위험 때문에 자원봉사로는 함께하지 못했지만,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전해주셨습니다.

개별 캠프는 안전한 진행을 위해 차량 1대에 5명 이내의 인원으로 구성했으며, 출발 전 발열 체크와 차량 소독도 진행했습니다. 자유여행 또한 2명 당 1팀으로 구성해 각자 다른 일정으로 진행했습니다.

이렇게 총 8팀이 10월 13일부터 21일까지 제천 청풍호 관광단지와 군산 근대역사박물관에 다녀왔습니다. 비봉산전망대에서 탁 트인 경치를 향해 스트레스를 날려 보내기도 하고, 환상미술관에서 재미있는 사진도 많이 찍었습니다. 군산에서는 일제강점기 시절 군산의 모습을 들여다보며 힘겨운 시절을 꿋꿋이 이겨낸 우리 민족의 정신을 본받아 자립의지를 다지고 시원한 바다향기를 맡으며 일상에 지친 마음을 힐링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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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에 참여하시겠습니까?

11월 13일 토요일, 대전 보라매공원에서 열린 NGO한마당 축제에서 장애인식개선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웹게임이라는 간편하면서도 재미있는 도구와, 전 세계의 인기를 얻은 드라마 ‘오징어 게임’의 컨셉을 활용해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즐겁게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부스 앞에는 게임을 미리 볼 수 있는 대형 현수막을 보려는 아이들이 옹기종기 모였습니다.

부스에 비치된 노트북이나 QR코드를 통한 휴대전화로 참여할 수 있게 했습니다. 또한 기기 사용이 어려운 아이들이나 어르신들은 장애인이 이동하기 불편한 모습이 숨겨진 그림종이에 하나씩 동그라미를 표시하며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게임에 참여한 약 250명의 시민들이 장애인 이동의 어려움에 공감했고, 장애인 이동권 향상을 위해 다짐하는 약속의 글도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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