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0월 27일부터 30일까지 울산공동모금회가 지원하고 한화솔루션이 후원하는 암흑카페&시각장애환경체험관 <오픈하우스>가 열렸습니다.
4월 20일은 장애인의 날입니다. 2014년부터 매년 장애인의 날을 맞이해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진행된 행사가, 올해는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인해 날짜도 늦춰졌고 사전예약제로 변경해 소규모로 진행됐습니다. 복지관 건물 전체가 행사의 체험관으로 사용됐는데요, 1층은 흰지팡이 체험과 다크스케치. 3층은 점자, 저시력, 컴퓨터 체험. 4층은 시각탁구와 스마트기기 체험이 진행됐습니다. 오픈하우스의 꽃 암흑카페는 복지관 외부에 체험관이 차려졌습니다. 올해 행사에는 크게 두 가지 변화가 생겼습니다. 첫 번째는 기존에 복지관 내부에서 진행한 암흑카페를 복지관 인근 꿈드림 카페에서 진행하게 됐습니다. 빛 한 줌 들어오지 않는 캄캄한 암흑 속에서 공연과 화면해설영화를 감상하고, 준비된 다과의 종류도 맞춰보고, 글도 적어보는 등 전맹 시각장애인의 삶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었습니다. 두 번째는 스마트기기체험관을 신설했습니다. 스마트폰에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시스템이 깔려있다는 거 아시나요? 안드로이드 기기는 토크백, 아이폰(IOS) 기기는 보이스오버라는 기능이 시각장애인을 위해 화면을 음성으로 읽어줍니다. ‘시각장애를 가진 사람도 사용할 수 있을까?’ 한 번쯤 궁금했을 스마트기기를 우리가 사용하는 것처럼 시각장애인도 사용할 수 있음에 체험자 모두가 뜨거운 반응을 보여주셨습니다. 암흑카페&시각장애환경체험관 <오픈하우스>는 2022년 내년 4월 초에도 진행됩니다. 1년에 단 3일만 진행되는 오픈하우스로의 초대. 여러분도 참가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