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장애인종합복지관] 마음으로 전하는 글 > 소식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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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어느새 완연해진 봄기운과 잊혀진 작년 겨울 추위를 떠올리며, 정직하고 부지런한 자연의 위대함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합니다.

흐드러지게 활짝 핀 벚꽃과 어우러진 복지관의 봄 풍경은 닫혀있는 마음도 무장해제시키고, 모든 이의 가슴을 설레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이런 봄날엔 향기로운 커피 한잔을 마시며 편안한 의자에 앉아 꽃멍을 즐겨도 좋을 것 같습니다.

누가 시킨 것도 아닌데 자연은 묵묵히 사계절을 만들고, 계절에 따른 추위와 더위와 따스함을 매년 선사합니다. 때론 매서운 추위와 폭염 같은 더위로 인해 힘들어하거나 불편함을 느낄 수 있지만, 그러한 시간이 어떠한 생명체에게는 번식을 위한 꼭 필요한 시간일 수 있기에, 자연은 우리에게 모두를 위한 배려라는 의미를 소리 없이 전하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복지관 근무 3년차 민•관 협력업무 담당자로 사업을 진행하면서 어린아이부터 어르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주민을 만났습니다. 선의를 가지고 한 행동이 작은 오해로 상처가 되기도 하고, 무심한 듯 전한 말 한마디에 위로를 받는 모습을 보면서, 여러 상황에 대한 배려와 존중의 의미를 되새겨보았습니다.

인간은 혼자서는 살 수 없는 존재입니다. 자신도 알지 못하는 사이에 도움을 받기도 주기도 하면서 살아갑니다. 그러기에 함께하는 삶의 어울림이 필요하고, 행복한 어울림을 위해서는 경청과 배려를 통한 소통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조금 늦게 사회복지업무를 시작한 만큼, 경험이 주는 지식의 편견에 치우치지 않고, 늘 새롭게 경청과 역지사지의 자세로 임하는 사회복지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하루하루 행복하게 지내다 보면 늘 행복한 일상을 만들 수 있습니다. 여러분 모두 어제보다 더 건강하고 행복한 오늘이 되길 기도합니다.

- 지역연계팀 김선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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