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알복지관] 발로 뛰는 사회복지사!! > 소식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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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소개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발로 뛰는 사회복지사!! 사례지원팀에서 근무하고 있는 이인호 사회복지사입니다.

왜 발로 뛰는 사회복지사인가요
제 업무 특성상 비교적 외근이 잦아 붙여진 별명이에요. 식생활 지원, 주거 지원 후원품 지원 등 이용자분을 찾아가는 일이 정말 많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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잦은 외근이 쉽지는 않을 것 같아요.
운전하는 일이 많아 지칠 때도 있지만 이용자분을 뵈러 갈 생각에 설레기도 해요. 매주 찾아 뵙다 보니 정도 많이 생겼거든요. 가는 길에 식사는 잘 하셨는지, 건강 문제는 호전 되셨는지 걱정되기도 하고요. 그래서 몸이 힘들다는 생각이 전혀 들지 않아요. 오히려 힘을 얻을 때가 많지요.

특별히 힘이 되었던 경험이 있으신가요
추운 겨울날 식생활 지원을 하러 갈 때였어요. 식사 전달을 마치고 돌아가려는 찰나에 이용인분께서 불쑥 고구마가 담긴 봉지를 제 주머니에 넣어주셨어요. 복지관으로 돌아오는 길 뜨거운 고구마를 만지며 손을 녹였던 기억이 나요. 나중에 알고 보니 제가 늘 같은 시간에 방문하는 걸 알고 방문시간에 맞춰 고구마를 찌셨다고 하세요. 그 말을 듣고 정말 큰 힘이 됐어요. 나라는 존재가 누군가의 일상 속 ‘반가운 손님’이 되었구나. 생각이 들더라구요.

이인호 선생님하면 배드민턴 잘 치기로도 유명하잖아요 자주 치시는 편인가요
요즘은 코로나 때문에 자주 치지는 못해요. 하지만 제일 좋아하는 스포츠가 배드민턴입니다. 스매시를 할 때 쾌감을 느껴요. 또 상대방의 네트 앞에 짧고 빠르게 떨어뜨리는 ‘드롭샷’도 좋아해요. 기회가 된다면 밀알 가족 여러분들과도 배드민턴 한 게임 하고 싶어요. 같이 땀 흘리며 운동하면 더 친해지지 않을까요?

마지막 질문입니다. 사회복지사로서 소원이 있을까요
제일 간절한 소원은 이 코로나 시국이 끝났으면 하는거에요. 유명 TV프로그램 중 ‘나 혼자 산다’라는 프로그램이 있어요. 하지만 사회복지를 하다보니 세상은 절대 나 혼자 사는건 아니더라구요. 그런데 코로나가 터지고 이용자분들이 점점 고립되어 간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서로가 만나길 꺼려하고 사회참여가 줄어드는 것을 보며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는 코로나가 끝나 지역사회 주민들이 서로 화합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미래가 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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