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종합사회복지관] 선행은 또 다른 선행으로 > 소식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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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살 브랜든의 소원

3년간 백혈병 투병 중이던 11살 소년 브랜든 포스터,
이별을 알기에는 너무 어린 11살 소년이 2주의 시한부 선고를 받았습니다.

“남은 시간 동안 하고 싶은 소원을 말해보렴”
마지막 소원을 묻는 엄마의 질문에,
병원 창밖으로 보이는 노숙자들의 모습을 한참 동안 바라보다가 대답합니다.
“저 사람들 모두에게 샌드위치를 만들어 주고 싶어요”

너무도 가슴아프고 천사같은 브랜든의 마지막 소원이
누군가에 의해 인터넷에 알려지며, 순식간에 미국 전역으로 전해졌습니다.
브랜든의 선한 마음에 감동받은 사람들은
현금으로, 물품으로, 또는 봉사로 선한 마음을 모았습니다.

그렇게 전국 각지에서 노숙자들에게 건네진 샌드위치 봉지에는
LOVE BRENDEN. “사랑해 브랜든”이라고 써 있었습니다.

단 2주만에 약 3,500명의 노숙자가 “LOVE BRENDEN”을 받았습니다.

수많은 노숙자들이 브랜든 샌드위치를 받았다는 소식을 듣고
죽음을 목전에 둔 브랜든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행복한 시간이었어요. 숨이 멈추는 순간까지 저는 이제 행복할 것 같아요.”

선한 마음은 또 다른 선한 마음을 불러냅니다.
내가 누군가의 가슴에 사랑의 불씨가 될 수 있다는 것보다 더 보람 있는 일이 어디 있을까요. 그 불씨는 들불처럼 주위 사람들로 번져갈 것입니다. 브랜든처럼요.

우리가 키운 불씨는, 희망으로, 사랑으로, 모두를 따뜻하게 안아주는 등불이 됩니다.

이 불씨가 꺼지지 않기를.
널리 널리 퍼져, 모두를 따뜻하게 감싸 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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