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립손소리복지관] QR코드공보물, 청각장애인의 눈과 귀가 되다. > 소식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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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13 지방선거를 일주일 남겨둔 오늘 후보자들은 지역 내 유권자들의 소중한 한 표를 얻기 위해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

○ 후보자들은 나름의 방법을 활용하여 가지각색의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 지역 곳곳을 돌아다니며 쓰레기를 주우며 선거운동을 하는 후보자, 전동킥보드를 타고 유권자들을 만나는 후보자, 로고송을 만들어 자신을 어필하는 후보자들이 있다.

○ 그 중에서도 청각장애인의 참정권 보장을 위해 선거공보물에 QR코드를 삽입하여 수어영상물을 제공하고 있는 출마자가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 대전광역시장 후보로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허태정 후보, 자유한국당 박성효 후보, 바른미래당 남충희 후보가 그 주인공이다.

○ 더불어민주당 허태정 후보, 자유한국당 박성효 후보, 바른미래당 남충희 후보는 이번 선거기간동안 정보습득에 취약하고 참정권 사각지대에 위치해 있는 청각장애인을 위해 선거 공보물에 수어영상 QR코드를 삽입하여 청각장애인들에게 수어영상으로 정보를 제공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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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각장애인은 정규교육 과정 속에서 제대로 된 배움의 기회를 받지 못하여 상대적으로 문해력이 낮다. 그로 인해 글씨로만 구성되어 있는 선거공보물의 내용을 제대로 파악하기에 많은 어려움이 있다. 이러한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대전광역시농아인협회와 대전광역시립손소리복지관은 수어공보물 제작을 위해 부단히 힘써 왔다.

○ 선관위를 찾아가 수어공보물 제작에 대해 건의도 해보았고, 후보자들 개개인에게 연락 하여 수어영상물 제작에 대해 알렸지만 수어공보물 제작은 번번히 무산되고 말았다.

○ 수어공보물의 경우 점자공보물 같이 별도의 책자를 제작하는 것이 아닌 일반 선거공보물에 가로세로 4cm 정도의 공간만 있으면 제작이 가능하다. QR코드를 삽입하고 제작된 수어영상물을 선거기간동안에 링크를 걸어 놓으면 된다. 사용법 또한 간단하여 농아인들도 쉽게 정보를 습득할 수 있다.

○ 이번 6.13 지방선거에 제공된 수어영상 QR코드 공보물이 제도화 되어 앞으로는 전국의 모든 청각장애인들의 눈과 귀가 되는 역할을 수행해 주기를 기대한다.

출처 : http://www.ablenews.co.kr/News/NewsContent.aspx?CategoryCode=0041&NewsCode=0041201806081713575918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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