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남부노인복지관] 정월대보름행사 > 소식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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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월대보름행사


[화성] 3월 2일, 정월대보름을 맞이하여 지역어르신들의 무사안녕과 행복기원을 위한 정월대보름맞이 행사 ‘보름달처럼 빛나는 우리들 축제 – 달빛축제’를 진행하였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500여명이 참석하였으며, 윷놀이, 열기구탑승체험, 5행시짓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오곡밥과 부럼을 함께 나누었습니다. 지역어르신들이 즐거운 한때를 보낸, 달빛 축제! 그 현장 속 이야기를 전합니다.


보름달처럼 빛나는 우리들 축제 ‘달빛축제’

글 · 이재숙 어르신


올해는 남부노인복지관이 10살 되는 해이다.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고 하던데, 남부노인복지관 10년으로 우리들이 변했다. 남부노인복지관 덕에 우리들이 더 젊어졌고, 우리들이 더 건강해졌다.

우리들을 위한 남부노인복지관, 오늘은 보름달처럼 빛나는 우리들 축제 ‘달빛축제’라는 주제로 정월대보름 행사를 한단다. 나는 자원봉사자로 참여하여 행사 이곳 저곳에 도움의 손길이 되었다. 봄을 시샘하듯 쌀쌀한 날씨지만, 일찍 오신 어르신들은 보물찾기를 하느라 여념이 없다.

10시가 되자, 신명나는 색소폰 연주가 복지관 온 마당에 울러퍼진다. 단복을 멋지게 입은 복지관 소속 신나라실버밴드의 식전공연이 시작된 것이다. 이어 관장님의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정월대보름의 하이라이트! 윷놀이가 시작되었다. 4명이 한 팀을 이뤄 팀 대항전이 이루어졌다. 여기저기서 ‘윷이요~’라고 외치며 윷가락을 던지는 우리네들의 폼이 예사롭지가 않다. 그렇게 앞마당에는 윷놀이가 한창이고, 복지관 건물 안에서는 ‘휴먼복지회 / 정월대보름 / 남부복지관’으로 5행시 짓기가 진행되었다.

오후에는 윷놀이 결승전과 열기구 탑승, 드론체험이 이어졌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열기구를 타 본다며, 기대와 설렘으로 얼굴에 홍조를 띤 어르신들. 대형풍선을 타고 두둥실 떠 오르자 ‘최고예요~’라고 함성을 쳐 주기도 한다. 잔디밭에는 드론이 벌처럼 ‘윙윙~’거리며 날아다닌다. 흔하게 볼 수 없는 놀이라 아이처럼 집중하며 참여하는 어르신들이다.

오늘도 그렇게 우리네들은 남부노인복지관에서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앞으로도 기쁨 가득! 축복 가득한 복지관이 되길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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