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남부노인복지관] 우리는 향남고등학교 ‘예’동아리입니다! > 소식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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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향남고등학교 ‘예’동아리는 봉사를 통해 예를 배우고 이를 실생활에 적용하여 예를 갖춘 학생이 된다는 활동목표를 가지고 있는 동아리입니다. 한 달에 한 번 복지관에 와 어르신들과 함께 다양한 활동들을 해왔습니다. 올해에는 스마트폰 활용안내를 매 활동마다 실시하였고, 어르신들과 함께 에코백, 부채, 팔찌 등을 만들었습니다.


우리는 향남고등학교 ‘예’동아리입니다!

글 · 향남고등학교 전하민 학생


햇볕 내리쬐는 무더운 여름날,
그 길을 돌아본다.
벚꽃 잎 흩날리던 작년 3월에 시작하여
한 바퀴를 돌아 다시 이 자리다.
어색하고 쑥스럽기만 하여
말도 못 붙였던 그때가 기억이 난다.
작고 네모난 물건을 들고 같이 상의하였던,
얇은 실에 알록달록한 구슬을 넣었던,
진달래꽃 만개하여 사진을 찍었던
그날들이 어제만 같구나.


2017년 3월, 할머니와 할아버지들을 처음 만났던 때가 생각이 납니다.
어색하고 부끄러워서 쳐다보지도 못 하던 저를 챙겨주시던 할머님, 할아버님.
함께 스마트폰 공부를 하면서 즐겁게 웃어주시던 할머니의 모습도, 손톱에 네일아트를 하면서 장난을 치시던 할아버지의 모습도 모두 저에겐 잊지 못할 추억들이었습니다.
항상 친손녀 같다고 말씀하시며 눈물을 보이시던, 제가 편하다며 사소한 이야기까지 다 해주시던, 할머니의 모습이 아직도 너무나 생생합니다.
남은 시간 동안에도 할머니, 할아버지와 좋은 추억 만들어가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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