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종합사회복지관] 우리 식구(食口)가 되어 볼까요? > 소식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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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빛 가득한 4월에 첫 모임을 시작한 ‘수다식구 모임’.
우리 동네 어르신 스무 명이 모여서 모임을 시작한 지도 벌써 반년의 시간이 지났습니다.
동네일에 관심과 애정이 많은 어르신과 혼자 있는 시간이 더 많았던 어르신들이 함께 모여 함께 텃밭을 만들고 음식을 만들고 나누면서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수다식구’ 모임을 통해 복지관에 처음 오게 되었다는 김정자 어르신은 그 누구보다 모임에 적극적이고 열심히 참여하십니다.

“여기에 이사 온 지도 한참이 지났지만 대부분 집에서만 생활했죠. 집에 있는 게 답답하기도 하지만 아는 이웃도 몇 없고 내가 할 수 있는게 뭐가 있을까 싶었어요. 처음에는 모르는 사람이 수두룩하여 낯설었어요.”

지금은 함께 하는 어르신들과 언니, 동생으로 부르며 가까워진 김정자 어르신은 수다식구 모임이 이제는 어르신의 일상 중 가장 큰 활력소가 되었다고 전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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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을 키우고 젊은 시절에는 농사일에 식당일에, 일만 하다 세월을 다 보냈어요. 모임을 제안해 준 친구에게 너무 고맙죠. 혼자 있다보니 식사도 대충 먹었는데 서로를 위해 음식을 하고 이야기를 나누니 음식이 더욱 맛있게 먹죠.”

지역의 이웃들과 함께 식사를 나누며 가까워지는 우리 동네 어르신들을 보며 ’식구(食口)’의 의미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합니다. 따뜻한 ‘식사’안에 우리는 ‘식구’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 독거노인사회사회적관계망강화프로그램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 사업으로 지역 내 홀몸 어르신이 모여 함께 텃밭을 가꾸고 식사모임을 통해 사회적관계망을 형성하고 강화하는 프로그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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