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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만드는 청명한 가을날, 비록 선선한 날씨였지만 왠일인지 이마에서는 굵은 땀방울이 흐릅니다. 웃음소리도 끊이지 않습니다. 무슨일이 있는 걸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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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12일 금요일 금강로하스 대청공원 잔디광장에서는 우리복지관 주간보호센터에서 주최하는 명랑운동회가 진행되었습니다.
올해로 벌써 4회째를 맞이하는 명랑운동회는 대전 지역의 장애인주간보호시설이 함께 모여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행사인데요, 이번에는 준비부터 다른 행사와는 특별했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형식적으로 행사를 참여하고 수동적으로 움직이는 행사였다면, 올해는 행사 준비과정에서부터 이용자들이 직접 참여하였다고 합니다. 어떤 프로그램을 준비할지? 어떤 음식을 먹을지? 선물은 무엇이 좋을지? 하나부터 열까지 이용자들이 직접 참여하고 결정하여 행사를 준비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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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우리복지관 주간보호센터를 비롯하여, 가나특수교육원, 대덕구장애인종합복지관 디딤돌, 파랑새장애인주간보호센터, 해오름주간보호센터 이용자 67명이 참석하였으며 이들 기관에서도 역시 준비과정에서부터 함께 진행하였습니다.
이용자 여러분들이 직접 하고 싶은 행사를 만들어서 그런지 보다 즐겁고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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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도 우리 주간보호센터에서는 이용자여러분의 자기결정능력 향상을 위하여 이와 같은 프로그램을 점차 늘려 나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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