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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들의 정신과 신체를 수련하고 덕을 쌓는 행위를 통해 화합을 고취하는 프로그램
2015년부터 주간주말보호서비스 이용어르신들에게 특화 프로그램으로 격주 목요일마다 다도활동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다도활동은 차를 보고(시각), 냄새맡고(후각), 맛보고(미각), 다구를 만지고(촉각), 물을 끓여보고 차를 따라 봄으로써(청각) 어르신들의 오감각을 이용하도록 하여 심신의 안정을 꾀하는 기대효과가 있습니다. 시작 전 명상음악을 들으면서 어르신들의 마음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진 뒤, 계절에 맞는 차를 맛보는데 어르신들께서는 구수한 맛을 내는 메밀차와 혈압과 당뇨조절에 도움이 되는 뽕잎차, 안토시안이 많아서 건강에 도움이 되는 녹차를 즐겨 드셨습니다. 차나무에 꽃과 열매가 맺혀있는 것을 실제로 보여드린 후, 차나무에서 차가 되는 과정을 설명 드리고 녹차를 우려내어 맛보시도록 한 뒤, 차를 우려낸 차 잎을 버리지 않고 양념을 하여 나물로 만들어 조금씩 맛보시도록 하니 처음 경험해 본다며 신기해 하셨습니다. 다도활동은 단순히 차만 마시는 것이 아니라 차를 마시는 예법, 차가 만들어지는 과정, 차의 여러 종류를 맛보고 느낌으로써 어르신들의 심신 안정뿐만 아니라 인지력을 향상시켜 치매예방에도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 영진노인복지센터 정미영 사회복지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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