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종합사회복지관] “내 열쇠, 내 핸드폰은 내가 지킨다!” > 소식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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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로 급식을 이용하는 정운선 어르신은 여느 어르신이 그렇듯 요즘 들어 깜빡깜빡 하신다고 합니다.

“어르신 핸드폰 번호가 어떻게 되세요?”
“뭐?!~ 안 들려~, 난 몰러.” 하시며 핸드폰을 꺼내 건네십니다.

핸드폰 뒷면에 크게 쓴 핸드폰 번호는 핸드폰 번호를 잊어버릴까 봐 사회복지사가 적어주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건네 주신 핸드폰에 이어진 검은색 줄은 어르신의 윗도리에 옷핀과 만나 어르신 가슴팍에 자리하고 있네요.
또 다른 가슴팍에 또 다른 옷핀, 파란 줄을 따라 내려가니 혹여나 잃어버릴까 꽁꽁 묶어 둔 현관문 열쇠!!

“내 열쇠, 내 핸드폰은 내가 지켜~”하며 함박웃음을 지으십니다.

어르신과 사회복지사는 한참을 웃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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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 윗도리에 옷핀에 걸린 열쇠와 핸드폰은 어르신 몸의 일부인 것 같았습니다.
“어르신 이렇게 하면 정말 잊어버릴 염려는 뚝!~ 사라지겠어요. 지혜로운 정운선 어르신!~^^”

오늘도 어르신이 삶을 살아가는 지혜를 엿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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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례관리-취약 위기가정 사례발굴
복합적인 욕구를 가진 지역주민을 발굴하고 세대에 필요한 서비스와 자원을 스스로 획득하고 사회적 기능을 원활히 수행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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