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구장애인자립생활센터] 개인별자립지원 > 소식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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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당사자는 사회로부터의 편견으로 많은 상처를 입고 자존감도 많이 떨어진 상태였습니다. 하지만 다행히 다양한 욕구들을 갖고 있었습니다.

그 중 가장 큰 욕구는 요리였습니다. 또 메이크업에도 상당한 관심을 보였습니다. 당사자 자신도 여자로써 하고 싶은 것들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서투른 칼질에 시간도 오래 걸렸지만 간단한 반찬부터 파스타까지 레시피 대로 척척 해냈습니다. 처음해보는 메이크업에 시간가는 줄도 모르고 푹 빠져 있는 모습을 보니 대상자도 천생 여자였습니다.

‘우리 내년에도 노력해서 행복한 가정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해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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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비가 내리던 11월 대상자와 함께 진주 한옥마을로 첫 번째 자립여행을 떠났습니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비가 왔지만 대상자는 씩씩하게 혼자만의 여행을 즐길 준비를 했습니다. 그동안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점점 자신감을 되찾을 수 있었고 무엇인가 해냈다는 성취감에 이번 여행도 큰 고민 없이 결정했습니다. 돌이켜보면 자기결정권도 없었고 무언가를 한다는 것에 두려움이 많았지만 이제는 혼자 자립여행을 떠날 수 있을 만큼 성숙해지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비가 온 것이 어쩌면 다행이었을까요 노란 단풍과 가을비는 정말 환상의 궁합이었습니다. 한복도 입어보고 이곳저곳을 누비며 가을을 만끽했습니다.

첫 여행에서 인생샷도 건진 것 같네요. 다음 여행은 남자친구와 오는 걸로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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