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여기 삼보복지관에서 하는 프로그램에 2년을 참여했지.
우리같은 노인들에게 복지관에서 이런 프로그램을 해주어서 얼마나 즐거웠는지 몰라. 프로그램을 하는 날은 아침에 일어나면 기분이 좋아져. 무엇인가를 할 수 있다는 계획이 생기니 그날은 활력소가 생기거든. 이런 프로그램이 없었으면 집에서 혼자 있었을텐데, 지금은 더 건강해진 기분이야. 근데 내가 걸음을 잘 못걷고, 귀가 어두워 선생님들을 힘들게 한것같아서 고맙고 미안해. 올해도 프로그램 또 할겨? 그럼 나 신청해야지. 복지관 선생님, 헐랭이 선생님 올해도 우리 늙은이들 잘 부탁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