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립산성종합복지관] 자원봉사자 정은숙 ‘참외’ > 소식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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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마 밑에 와 앉은
잎사귀 두 개
잡초 사이에 뭍혀
마당 풍경 살핀다
뽑아서
두엄으로 보낼까
하였더니
화드득 놀라면서
시퍼런 눈을 뜬다

한 달 후
마당은
노란 색이 되었다
덩굴 속을 비집어보니
참외 두 개가
우리 아이들 같이
예쁘게 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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