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립손소리복지관] ‘소·소·전’을 소개합니다. > 소식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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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소리복지관의 소식을 전하는 비둘기
- 소소전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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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광역시립손소리복지관은 2015년 3월에 개관했다. 전국에 여섯 곳밖에 없는 농아인(청각·언어장애인)복지관으로 대전·충청권에서는 유일하다. 특히 농아인의 특성을 이해하고 사회구성원으로서의 인권을 존중하여 그들이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2016년부터는 <평생학습 프로그램 공모사업>에 꾸준히 선정되었다. 첫 해 ‘IT 희망을 보다’에 이어, 2017년 ‘스마트한 세상 나를 알리자!’에서는 자신의 SNS 계정을 만들어 SNS에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을 업로드하는 방법을 배웠다. 2018년 ‘포토그래퍼, 나야 나!’에서는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을 컴퓨터에 다운 받아 편집한 후 자신의 인생사진첩을 만들어 보는 기회를 가졌다.

어린 아이들도 쉽게 가지고 노는 스마트폰 사용법을 ‘왜 배워야 할까?’ 농아인 중 한국어가 아닌 수어를 제1언어로 사용하는 농인들의 경우에는 우리말 사용설명서가 있어도 스마트폰 사용 방법을 이해하기 쉽지 않다. 들을 수 없지만 눈으로 볼 수 있으니 글을 읽으면 되지 않을까 싶지만 듣기가 안되면 말하기부터 쓰기·읽기도 어렵다는 것을 이곳에 와서야 알았다. 마치 눈뜨고 잠들 때까지 낮선 외국어에 둘러 싸인 것처럼 막막한 상황이 농인들에게는 일상이라고 한다. 그래서 농인들의 언어와 특성에 맞추어 스마트폰과 컴퓨터에 대한 기초 교육부터 시작하여 정보 습득 기회의 차별과 어려움을 해소하는 것이 첫 번째 목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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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대전평생교육 MAGAZINE 5~6월 (vol.42)
10~11p
“손소리복지관의 소식을 전하는 비둘기 ‘소소전’ 을 소개합니다“ 중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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