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사랑채노인복지관] 의왕 명소 추천 : 청둥오리가 노니는 ‘오전저수지’를 아시나요? > 소식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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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시민들에게도 널리 알려지지 않은 곳, 그래서 보물이 된 ‘오전저수지’를 아시나요?
오전저수지는 원래 오전동 ‘오매기마을’을 비롯한 오전천(五全川) 주변 농민들에게 농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한 저수지(貯水池)이다.

그러나 지금은 농사짓는 분들이 그리 많지 않아 저수지 역할보다는 관광명소의 역할이 더 커 보인다.
오전저수지는 찾는 사람이 별로 많지 않아 주변의 수려한 숲과 잘 어우러져 아직 아름다움을 그대로 간직한 곳이다.

특히 아침 식전에 사람 왕래가 거의 없는 호젓한 저수지 가는 길을 걷노라면 멧비둘기를 비롯한 온갖 이름 모를 산새들의 울음소리가 도시민 한구석에 숨어있는 한가로움을 되찾아준다.

목적지 저수지에 가보면 평소에 너무 조용한 곳이라 청둥오리 떼들이 평화롭게 자맥질을 하며 먹이사냥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래서 어렸을 적 동심(童心)을 자극하여 심신을 치유(healing)해 주는 곳이다.

가족들끼리 돗자리 하나 깔고 둘러 앉아 피크닉 기분을 내보면 어떨까. 똑 같은 말이지만 ‘소풍’보다는 ‘피크닉’이라는 단어가 더 어울리는 곳이다.

오전저수지는 오전동 고천중학교에서 백운호수 방향으로 가다 보면 오거리가 나오고, 그 오거리에서 ‘하늘쉼터’방향으로 가되 새로 난 큰길이 아닌 좁은 재래 옛길을 따라가야 제격이다.


- 오형희 시니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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