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동종합사회복지관] 늘품과의 인연 > 소식지


00-2.jpg
01.jpg
6-1.jpg
품앗이 공동체 늘품을 알게 된지가 벌써 5년이 되었네요. 5년 전 남구에 있는 주택에 살다가 송현동 아파트로 이사 오고 난 뒤 현관문을 열면 벽이 머리에 부딪칠 것 같이 답답한 벽만 보여 숨이 막힐 것 같아 근처에 있는 학산을 올라 다녔습니다.

그러던 중 본동주공아파트 쪽으로 내려 오다보니 본동 복지관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예전에 서구복지관에서 위탁모 봉사와 물품후원을 했던 생각이 나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있지 않을까 하고 본동복지관으로 들어가니 ‘품앗이 공동체 늘품 활동가 모집’이라는 문구가 눈에 들어왔고 도대체 품앗이 공동체가 무얼까? 라는 생각과 함께 품앗이라는 말에 사람냄새가 나는 것 같아 그길로 늘품회원교육을 받고 바로 늘품활동가로 활동하였습니다.

늘품활동가로 활동하면서 매일 나올 수 있는 곳이 있어 좋았고 항상 늘품에 오면 사람들과 이야기 할 수 있어 복지관에 오는 것이 너무 즐거웠습니다. 늘품 회원들에게 바라는 점이 있다면 누군가 나에게 다가오길 기다리지 말고 내가 먼저 손을 내밀면 기쁨과 행복이 두배가 된다는 점을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지금은 사용하지 않지만 내가 아끼던 물건을 내 이웃의 필요한 사람이 가져가서 잘 사용해주면 더 고맙고 내가 필요한 물건을 내 이웃이 내놓아 요긴하게 사용 할 때면 자원 재활용에도 도움이 되지만 물건이 오고가면서 정을 나눌 수 있어 행복이 두배, 사랑도 두배가 됩니다. 외롭거나 고민이 있어 괴로울 때, 누군가 대화 상대가 필요할 때, 무언가 물건이 필요할 때, 언제든지 늘품으로 오세요~

늘품은 삭막한 도시에서 끊어져 버린 사람들 사이의 관계를 정으로 나누는 즐거운 품앗이 공동체입니다


6-2.jpg
0.jpg
Copyright © StorySend.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