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동종합사회복지관] 본동주공아파트 터주대감을 소개합니다. > 소식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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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우리 마을에는 언제부터 거주하셨나요?
- 첫입주부터 거주했으니 25년이 넘게 살고 있네요. 오래 살고 있으니 주민들과 아파트에 대해서도 많이 알고 있는 것 같아요. 본동주공아파트의 역사라고 할까요!

2. 처음 우리 마을에 왔을 때와 지금 우리 마을의 차이점이 있나요?
- 처음보다 지금은 많이 좋아졌죠. 처음에는 말도 못해요. 애들은 비행을 일삼고 어른들은 술 먹고 소리 지르고 행패 부리고 난리였죠. 그런데 지금은 마을에서 봉사활동도 하고 조금씩 인정이 넘치게 되는 것 같아요.

3. 지역주민들을 위해 우리 마을에서 가장 먼저 실시한 활동이 무엇인가요?
- 처음에는 저도 복지관을 그냥 이용하기 위해 갔었어요. 다리도 아프고 그래서 건강증진실에 갔는데, 할머니들은 소리도 지르고 있고 자원봉사자는 턱없이 모자라고 그렇더라고요. 그래서 2002년부터 건강증진실에서 봉사활동을 시작해서 품앗이 공동체 ‘늘품’, 푸드마켓 그리고 본동주공아파트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까지 17년정도 활동하고 있네요

4. 지금 현재 마을에서 하시는 활동은 무엇인가요?
- 지금은 두가지 활동을 하고 있어요. 먼저 푸드 마켓에서 후원회활동을 하고 있어요. 회원들과 함께 상·하반기로 30만원 상당의 물품을 후원해요. 그리고 본사모 활동을 하고 있죠. 본사모는 제가 회장을 맡고 있구요. 본사모 스마일캠페인과 별이 빛나는 본동의 밤에 행사와 같이 주민들이 서로 가까워질 수 있도록 활동을 해요.

5. 무엇을 위해 그러한 활동을 하고 있나요?
- 조금만 둘러보면 나보다 힘들게 사는 사람들이 많이 있어요. 나도 도움을 받고는 있지만 그 사람들에게는 나도 힘이 된다면 도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혼자 할 수 없는 일이 많기 때문에 본사모라는 주민공동체에서 활동을 하는 것이구요.

6. 마을에서 활동을 하며 가장 인상 깊었던 활동은 무엇인가요?
- 앞에서도 이야기 했지만 우리 본사모에서 다양한 활동을 했었어요. 그 중에서 마을지도를 만들겠다며 마을을 둘러보는 중에 주민들에게 해가 될 수 있는 시설 및 장소가 있더라구요. 그래서 그 부분을 사진으로 촬영해서 관리사무소에 가지고 갔었죠. 그리고는 금방 문제가 해결되더라구요. 다양한 활동을 통해 사람들의 마음을 변화시킬 수 있지만 이렇게 바로 변화를 알 수 있고 해결 되는 것을 보니 좋았습니다.

7. 앞으로 우리 지역주민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는?
- 저도 나이가 참 많습니다. 예전보다는 활동을 많이 못하지만 그래도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찾아서 하고 있지요. 우리 지역 주민 분들도 분명히 할 수 있는 것들이 많이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그래서 할 수 있는 일을 먼저 찾고 실행해 보면 좋겠고 또한 한 명이서 그리고 두 명, 세 명이서 전체를 변화시키는 것은 힘들어요. 하지만 같이 움직인다면 분명 가능할꺼예요. 그러다보면 더욱 화목한 본동주공아파트가 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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