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회] 대전방명소 : 장태산자연휴양림 > 소식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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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부부 휴가지 ‘장태산자연휴양림’

여러분의 늦여름부터 가을을 책임질 명소는 대통령도 다녀가신 장태산자연휴양림이란 곳이다. 장태산자연휴양림은 “흙과 나무는 기만하지 않으므로 난 평생을 나무와 함께 살련다”라며 산림업에 뛰어든 한 건설업자로부터 시작되었다. 그는 1972년 사업을 정리하고 전 재산 200억 원을 투자해 이곳을 가꿔나가기 시작했다. 약 20여 년의 긴 세월을 나무와 씨름하며 휴양림을 조성해나갔다. 드디어 1991년 5월이 되어서야 우리나라 최초로 민간 휴양림으로 지정받았고 1992년 7월부터 첫 손님을 맞이하게 되는데 방문객이 무려 연간 30만명에 이르는 명소로 만들어 놓았다. 그가 바로 송파 임창봉 선생이다. 하지만 이후 자금난으로 휴양림은 경매로 넘어간다. 위기 속에서도 장태산자연휴양림을 지키기 위한 많은 대전 시민들의 염원이 모아져 2002년 경매에서 대전시가 매입하게 된다. 폐장 된지 꼭 4년 만에 기적이 이루어져 대전 시민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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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다리 나무행진, 메타세쿼이아 숲

장태산자연휴양림은 메타세쿼이아 숲으로 이루어진 국내 유일의 자연휴양림으로 대전의 대표 관광명소 12선에 선정되고, 한국관광공사가 뽑은 우리나라 대표 관광지 100선으로도 지정된 곳이다.

주요시설로는 숙박시설(29실), 숲속어드벤처, 전시관, 삼림욕장, 등산로가 개설되어 있다. 1970년대 처음으로 식재되기 시작한 메타세쿼이아는 현재 약 6,240본이 넘는 나무들이 아름다운 숲을 이루고있다.

메타세쿼이아란 나무는 1940년대 이전에는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줄로 알았던 나무이다. 중생대 쥐라기 공룡시대와 같이 하는, 화석으로발견되어 공룡시대 나무로만 알고 있었다. 그러던 중 1941년 중국 양자강 상류에서 발견되어 메타세쿼이아가 화석 속 나무가 아닌 현존하는 나무라는 것이 밝혀졌다. 공룡시대에서 지금까지 긴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메타세쿼이아는 1950년대에 우리나라에 들어오면서 임창봉 선생을 만나 현재의 장태산자연휴양림이 시작된 것이다. 자연휴양림 전체가 메타세쿼이아로 이루어진 곳은 이곳 장태산자연휴양림이 유일한 곳으로, 2018년 8월 3일 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숙여사와 함께 여름휴가차 방문하여 이곳 장태산자연휴양림 메타세쿼이아길을 걸었다.



늦 여름 메타세쿼이아의 시원함 느껴

이곳 장태산자연휴양림은 여름철 계곡물과 어우러진 메타세쿼이아의 시원함도 좋지만, 다가오는 가을 단풍으로 알록달록해진 풍경은 더욱 아름답다.

대전의 장태산자연휴양림에 오면 먼저 대통령 내외분이 걸었던 길을 따라 전망대까지 오른다. 다음, 대통령 내외분이 앉았던 흔들의자에 앉아 장안저수지와 어우러진 팔마정 풍경을 감상하고 형제바위를 둘러보고 팔마정으로 내려간다. 팔마정에 오르면 또 다른 풍경에 감탄이 절로 나온다. 이곳에서 잠시 쉬고 주차장으로 이동하면 된다.

아침저녁 찬바람이 솔솔 불어오는 요즘, 대통령이 걸었던 길을 걸으면서 대전의 장태산자연휴양림의 메타세쿼이아에 흠뻑 빠져 보기는, 나에게 주는 최고의 힐링 선물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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