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개 없는 천사
취재 · 배영환기자
정년퇴직 후 삶의 후반기를 봉사활동으로 마무리 하고자 하는 따뜻한 사람, ‘봉사는 나를 위한 시간을 갖기 위해 하는 활동’이라는 신념을 가진 사람, ‘김진후 자원봉사자’를 만났습니다. |
1. 밑반찬 배달 봉사활동을 하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요? - 정년퇴직 후 본격적으로 봉사를 하기 시작하면서 밑반찬 배달 봉사 제의가 들어왔습니다. 그 당시에는 배달봉사가 활성화 되어 있지 않아, 저는 기쁜 마음으로 승낙했습니다. |
2. 봉사활동을 하면서 느낀 점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봉사는 남을 위한 것이 아니라 나를 위한 것입니다. 봉사를 열심히 하고 저녁마다 하루를 정리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그 날마다의 감사노트에 봉사활동을 통해 좋은 일을 했다고 몇 자 적을 수 있는 자신이 뿌듯하고 흡족합니다. |
3. 가장 보람 있다고 느끼는 봉사활동은 어떤 것 인가요? 봉사활동에 우선순위나 중요도의 무게를 따질 수는 없지만 저의 만족도로 꼽는다면 밑반찬 배달봉사가 가장 보람 있습니다. 밑반찬 들고 어르신 댁에 방문하면 본인의 자녀를 만난 듯 반겨주시고 그렇게 고맙다는 말씀을 하십니다. |
4. 앞으로의 계획이 있으신가요? 큰 계획은 없습니다. 지금까지 해오던 데로 하는 게 제일 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힘 닿는 데까지 봉사를 할 예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