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장종합사회복지관] 생활 속 불편사항 > 소식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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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속 불편사항
무너지고 파이고...흙탕물 길로 변한 산책로

7월부터 시작된 집중호우가 8월에는 게릴라성으로 더욱 빈번히 발생되다보니 대한민국 전역이 산사태와 물난리로 피해지역이 속출하고 있다.
우리 마을과 엄궁동을 잇는 대표 산책로인 승학산 둘레길 ‘치유의 숲’ 2구간(학장동~엄궁동 등산로)인 가족산책길은 우리 마을 주민들이 바쁜 일상 가운데 휴식과 건강을 위해 즐겨 찾는 곳이다. 그러나 이 가족산책길도 집중호우가 비껴가지 않았다. ‘성장의 숲’을 지나 가족산책길을 가다보면 황토흙길이 있는데... 집중호우로 인해 무너진 흙더미가 여기저기 흩어져 쌓인 곳도 있고, 길이 아예 파여 흙탕물이 고여 웅덩이로 변한 곳도 있고, 산책로가 아예 흙탕물길이 돼 버린 곳도 있다. 장승공원 주변과 엄궁동 럭키아파트 뒤 산책로 부분이 특히 심하여 많은 주민들이 그 지점을 피하여 발길을 돌리는 장면이 포착되기도 했다.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주민들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며 운동도 하고, 힐링을 하려고 오르는 산책길이 자칫 잘못하면 안전사고로 이어지는 위험천만한 흙탕물길이 돼 버렸다. 지자체에서도 이미 집중호우를 대비하여 산책로의 안전을 점검하여 시설물과 주변 환경을 개선하였다고 하지만, 계속된 집중호우에 견뎌내지 못한 상황이 돼 버린 것이다. 이미 9호 태풍 ‘마이삭’과 10호 ‘하이선’도 부산지역을 할퀴고 지나간 뒤라 위험지역으로 지목된 곳은 더욱 심각한 지경이 됐을 것으로 짐작 된다. ‘치유의 숲’이라는 이름처럼 힐링 산책길의 모습으로 잘 복구되어 코로나19 시대의 건강 산책길로 다시 활력을 찾기를 기대해본다.


- 나을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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