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장종합사회복지관] 생활 속 불편사항 > 소식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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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이용하는 승학산 등산로에 자칫 잘못하면 큰 사고가 날 것 같다는 주민들의 말을 듣고 우리 주민기자들 나을순, 김영미와 함께 안전사고의 빨간 신호가 켜진 현장에 출동했다.
요즘은 코로나19로 인하여 학생들의 학교생활도 제대로 안되고, 어디 외출도 힘든 시기라 남녀노소 모두 갈 곳이 없어 주변 산을 많이 찾게 되는 실정이다. 활동성 많은 아이들을 데리고 다니는 주민들이 "산에 오니 너무 좋긴 한데, 오르막을 다니는 게 위험하니 안전시설이 개, 보수되었으면 좋겠다“고 몇몇이 이야길 한다. 일전에도 그곳의 심각성을 알게 되어 사상구청 민원실에 민원 (목록번호:66409. 일자: 2020.04.05. 제목: 학장동 등산로 안전시설 보강조치 바랍니다)을 올렸는데, 아직도 제대로 시정되지 않고 있다.
목화아파트 뒤에서 정상을 향해 거북약수터 쪽으로 10분정도 걷다보면 이정표가 있다(마라3518 8333) 이지점에서부터 정상까지는 가파른 곳이라 밧줄을 잡고 올라가야 하는데 지탱하고 있는 나무들이 썩어서 제대로 구실을 하질 못해서 밧줄을 잡는 게 오히려 불안할 지경이다. 기사 작성을 위해 사진을 찍고 있는데, 우리를 본 학생이 다가와 우리를 계단 쪽으로 데려 가더니 계단에 튀어나온 철근을 가리키며 " 이런 곳이 여러 곳이라 내려올 때 걸려 넘어질 뻔 했고, 여동생은 다쳤다"고 우리에게 하소연을 쏟아냈다. 산책로에서 정자까지 30~40분 정도를 가는 동안 위험천만하게 다녀야되는 것이다...ㅠㅠ
꼭대기 쉼터 정자 주위에도 상황은 심각하다! 낡은 나무 판데기 조각으로 지저분한 테이블이 있는데, 어찌 저럴까? 인상이 찌푸려진다!!! 요즘 찾아보기 드문 광경이다.ㅠㅠ
건강과 안식을 위해 찾는 우리 마을의 힐링숲이 안전을 위협하는 장소가 되고 있는데...
구청 담당과에서는 시정하겠다는 답만 하고는 아직도 내버려두고 있으니, 산을 찾는 주민들의 불편함은 이만저만한 게 아니다. 가족들과 이웃과 함께하는 즐거운 등산길!
빠른 시일 내에 안전하고 깔끔하게 시설이 보수되어 아름다운 승학산을 자주 찾아갈 수 있길 바라며, 사상구청에서도 구민을 위한 꾸준한 관심이 요구된다.

- 김안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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