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의회] 의원논단 : 위드(with) 코로나 시대, ‘대전시 행정을 확 바꿔보자!’ > 소식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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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우리의 모든 일상이 바뀌었다. 한 번 변화한 것은 과거로 회귀하기 어렵다. 현재 상황을 면밀히 분석하고 충실하게 대응해 스스로를 바꿔나가는 것이 현재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이라고 생각한다.

지난 11월 중순에 실시된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코로나19로 멈춰버린 대전의 행정에 대해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현실을 살펴보고, 2021년 이후를 살아남아야 하는 우리에게 주어진 절체절명의 과제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지금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코로나19로 인한 변화를 냉철하게 인식하고 대응책을 신속하게 실행하면서, 언젠가 정상으로 돌아올 일상에 대한 희망의 끈을 놓지 않는 것이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모든 면에서 사람끼리 접촉을 최소화하는 ‘언택트’ 시대이다. 우리는 이미 집에서 일하고, 쇼핑하고, 즐기고, 운동하고, 휴식하며 모든 생활이 가능한 시대에 살고 있다. 대전시 행정도 이러한 상황에 맞춰 거침없이 전환하여야 한다.

이번 행정사무감사는 나에게 특별했다. 행정자치위원장으로 모든 과정을 총괄하면서 위드(with) 코로나 시대에 대전의 미래와 발전을 고민해 본 소중한 시간이었다. 소속 위원들과 연찬회를 통해 다양한 문제점을 심도 있게 살펴보고 대안을 준비하는 시간을 가졌다. 수시로 간담회를 열어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행정사무감사에서 이야기되었던 문제를 살펴본다.


2020년 행정자치위원회
행정사무감사 브리핑


먼저, 기획조정실은 혁신도시 지정과 관련하여 공공기관 유치전략을 마련하고 생활 SOC 사업 추진 등 형식적인 업무 추진을 지양하고 관련기관과의 적극적인 업무협의를 통해 사업추진이 원활하게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시민안전실은 국방과학 연구소 폭발사건이나 연구실험실 안전사고 발생 등 대전지역 정부출연연구원의 사고 발생 빈도가 증가하고 있다. 지역 특성상 연구시설 및 국방관련시설 밀집지역이기 때문에 사고발생 시 시민에게 큰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자치단체에서 정부출연연구원 관리에 어려움이 있지만, 대덕연구단지 기관장협의회 회의 등을 통해 대전시와 시민의 우려 사항을 전달하고 안전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자치분권국은 금번 코로나19 대응을 계기로 자치분권에 대한 중요성을 다시금 느낄 수 있었다. 올해 코로나19 비상상황 속에서 지역상황에 맞는 역량강화를 통해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고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비상근무와 생활치료센터 근무 등 노고가 많은 직원을 위해 사기진작 프로그램을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

시민공동체국은 시민과의 소통행정으로 시민주권이 실현될 수 있도록 참여 의정을 구현하고 사회적경제 혁신타운 조성으로 사회적경제의 큰 전환점을 기대하며, 시민들의 욕구가 더욱더 다양해지고 양방향 소통이 중요함으로 다양한 소통 채널을 통해 시민주권이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을 당부했다. 아울러 늘어나는 빈집 활용 대책과 마을기업과 사회적경제기업에 대한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요청했다.

문화체육관광국은 위드(with) 코로나 시대에 대전시의 문화·예술·체육·관광의 미래에 대한 우려 섞인 걱정과 함께 다시금 기대해보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 보문산, 대전오월드, 뿌리공원을 연결하는 보문산 종합관광개발로 지역자원을 활용한 도시여행 인프라 확충으로 지역 관광산업의 생태계 조성과 대전의 비전과 스포츠와 문화가 공존하는 새로운 대전의 랜드마크로 대한민국의 대표 명품 야구장 건립을 주문했다.

소방본부는 올해 소방공무원의 국가직 전환으로 처우를 개선하고 소방인력과 장비의 지역 간 격차를 해소될 것으로 기대되며 취약계층을 한 번 더 확인하여 시민의 생명과 재산이 보호될 수 있도록 각별한 노력과 함께 코로나19 확진자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계속해서 확산되는 상황에서 일선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구급대원들의 건강관리에 만전을 당부했다.

인사혁신담당관은 공정한 평가, 경쟁력 있는 조직, 평정체계라는 부분에서 한번 적극적으로 개선 노력을 해줄 것과 순서가 뒤에 있는 분들에 대한 다독거림, 사회적 배려계층에 대한 지속적 관심을 당부했다.

대변인은 홍보담당관과 중복된 업무가 있는지 살펴보고 ‘중소벤처기업부 이전 문제’ 등 큰 현안에 대해서 어떻게 풀어나가고 적극적으로 언론을 통해서 문제를 제기하고 시민들의 공감대를 끌어낼 수 있는 역할에 충실해 달라고 당부했다.

홍보담당관은 지난 조직개편 시 대시민 홍보 강화를 위해 신설되었으므로 갈수록 다변화하고 있는 홍보 매체에 대응하기 위해 홍보방법을 다양화하고 시민들이 올바르게 정보를 확인하고 시정 참여 할 수 있는 대책을 주문했다.

인재개발원은 업무능력 향상과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역할이 중요한 만큼 선제적으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공무원의 역량개발과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위드(with) 코로나 시대에 맞는 공무원 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될 수 있도록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감사위원회는 적극 행정 면책 관련하여 더 의지를 갖고 추진하고 시민들이 신뢰할 수 있고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공직문화 조성을 위해 교통·도시·환경 등 취약분야에 대한 특정감사 추진과 맞춤형 부패방지 시책 추진으로 부패 없는 청렴도시 조성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대전마케팅공사는 대전의 도시경쟁력 제고를 위해 위드(with) 코로나 시대에 맞춰 관광, 축제, 마이스 등 사업 전반에 대한 추진 방향성을 재정립할 필요가 있고 대전의 관광콘텐츠 개발과 지역관광인프로 구축으로 대전의 관광 활성화 기반을 만드는 데 적극적인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올해 10일간의 행정사무감사가 마무리되었다. 분야별로 쟁점을 살펴보고 대전시의 미래와 발전상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제는 위드(with) 코로나 시대에 맞는 행정의 대전환으로 대전의 새로운 100년을 준비해야 한다. 소의 해인 2021년은 대전시와 대전시의회의 상생발전을 위해 소처럼 열심히 일하는 한 해가 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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